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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지역과 테마로 장소를 찾아보세요. 장소별 페이지에서 운영시간·휴무일·입장료·가는 길과 출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역
테마

장소 180곳

가락시장 수산 매장의 통로. 좌우로 얼음과 활어를 담은 좌판과 수조가 늘어서 있고, 앞치마와 고무장갑 차림의 상인들이 손질을 하고 있다. 천장에는 형광 간판이 빽빽하게 매달려 「홍탁·홍어」, 「털보수산」, 「대게·꽃게·전복·킹크랩·랍스타」 같은 품목과 상호가 적혀 있다.
서울전통시장

가락시장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운영하는 공영도매시장이다. 부류마다 경매 시각이 달라 청과는 새벽 2시부터 밤 11시까지 품목별로 흩어져 있고 수산은 밤 11시에 선어부터 시작한다. 시장 자체는 24시간 열려 있지만, 토요일 저녁부터 일요일 새벽까지는 경매가 없다.

항구를 내려다보며 산비탈을 따라 이어진 감천문화마을의 알록달록한 집들
부산마을

감천문화마을

공식 산책 동선을 이용하되 사진 명소 주변도 생활공간임을 기억해야 한다. 출입문을 막거나 주민을 허락 없이 촬영하지 않는다.

강릉 커피거리 입구의 표지석. 「강릉 커피거리 Gangneung Coffee Street」가 새겨진 검은 돌 뒤로 안목해변과 동해가 보인다
강원거리

강릉 커피거리

안목해변을 따라 로스터리 카페가 늘어선 거리다. 대부분의 가게가 직접 볶은 원두를 쓰고 바다를 마주 보는 자리를 둔다. 거리에는 여닫는 시각이 없고 가게마다 다르므로, 특정 카페를 노린다면 그 가게의 시간을 따로 확인해야 한다.

버드나무에 둘러싸인 목재 데크 광장과 그 옆 자전거도로를 달리는 라이더들, 멀리 방화대교의 붉은 아치가 보인다
서울공원

강서한강공원

가양대교에서 서울 시계까지 6km, 습지생태공원과 체육공원이 결합된 테마형 한강공원. 강서습지생태공원은 서울시 생태관광명소 30개소에 든 갈대밭·버드나무숲의 철새도래지로, 철새조망대와 자연관찰로가 놓이고 온라인 예약제 생태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한다. 9호선·공항철도 마곡나루역에서 서울식물원을 지나 한강 연결 보도교로 걸어 들어오는 길을 운영처가 산책 코스로 권한다.

맑은 날 거문오름 정상에서 내려다본 분화구. 숲으로 덮인 완만한 사면이 가운데로 오목하게 모여든다.
제주산

거문오름

만장굴을 비롯한 동쪽 동굴들을 만들어 낸 화산체이고, 여기서 흘러나온 용암이 약 14km 떨어진 해안까지 가면서 거문오름용암동굴계를 만들었다. 오름 앞쪽에는 동굴 지붕이 무너지면서 생긴 것으로 알려진 붕괴도랑이 길이 약 2km, 폭 80~150m, 깊이 15~30m로 패여 있다. 탐방로가 셋인데 길이도 걸리는 시간도 다르고, 둘은 해설사와 함께여야 갈 수 있다. 하루에 열한 번 출발하고 회차마다 50명까지이며, 예약은 하루 전 오후 5시에 닫힌다.

경교장 2층, 김구가 집무실 겸 거처로 쓴 방. 다다미 위에 자개를 박은 검은 소반이 놓이고 그 위에 흑백 사진 액자 둘이 세워져 있다. 왼쪽 벽 높은 곳에 태극기 액자가, 오른쪽에 김구의 초상 사진이 걸려 있고 그 아래로 나무 장과 선반이 이어진다.
서울사적

경교장

김구가 1945년 중국에서 돌아온 뒤 1949년 6월 26일 2층 집무실에서 총에 맞아 숨질 때까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청사이자 요인들의 숙소로 쓴 서양식 2층 집이다. 1938년 금광업자 최창학의 저택 죽첨장으로 지어졌고, 김구가 서거한 뒤에는 대사관 사택과 병원 시설로 쓰이며 원래 모습을 잃었다가 2010년부터 복원해 2013년 3월 2일 공개됐다. 지금도 강북삼성병원 부지 안에 서 있으며 서울역사박물관이 분관으로 운영한다.

'경동시장' 간판이 걸린 입구와 붐비는 시장 골목
서울전통시장

경동시장

18:00에 문을 닫고 일요일에는 대부분의 점포가 쉬어 저녁보다 오전 방문이 잘 맞는다. 먹거리보다 인삼·한약재와 식재료를 보러 가는 시장에 가깝다.

조명을 밝힌 경회루가 잔잔한 연못에 통째로 반영된 야경
서울궁궐

경복궁

서울에서 첫 궁궐 관람지로 선택하기 좋다. 중심 전각을 충분히 둘러보고 수문장 행사는 공식 일정을 확인해 더하는 편이 효율적이다.

연남동 산책로 옆에 놓인 경의선숲길 코르텐강 입구 표지석
서울공원

경의선숲길

문도 요금도 마감 시간도 없지만 6.3km 어디에도 주차장이 없다. 운영처가 그렇게 밝히고 대중교통을 권한다. 원래 철길이었던 공원다운 이야기다.

정면에서 바라본 경희궁 숭정전과 넓은 조정 마당
서울궁궐

경희궁

무료이고 붐비지 않으며 30분이면 제대로 볼 수 있다. 유료 궁궐이 붐비거나 이미 닫은 날 덧붙이기 좋은 곳이다.

공산성 입구의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공산성」 표지석. 뒤로 돌로 쌓은 성벽이 언덕을 따라 휘어 오르고, 성벽 위에 깃발이 줄지어 꽂혀 있으며, 오른쪽 높은 자리에 기와지붕의 금서루가 서 있다
전국성곽

공산성

금강 남쪽 야산의 계곡을 둘러싼 산성이다. 백제가 웅진에 도읍했던 동안의 도성이었고, 그 뒤로도 조선시대까지 지방 행정의 중심에 있었다. 본래 토성이었던 것을 조선시대에 석성으로 고쳤다.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을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 소나무 숲 사이 잔디로 덮인 둥근 봉분들이 남향 경사면에 늘어서 있고, 앞쪽 봉분 아래로 무덤 입구가 보이며, 오른쪽 멀리 공주 시가지가 깔려 있다
전국왕릉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

웅진 백제 왕들의 무덤 일곱 기가 송산 남쪽 경사면에 모여 있다. 그 가운데 무령왕릉은 지석이 함께 나와 무덤의 주인과 연대를 알 수 있는, 삼국시대에서 드문 무덤이다. 오래 송산리 고분군으로 불렸다.

에메랄드빛 맑은 바닷물이 밀려드는 곽지과물해변
제주해수욕장

곽지과물해변

계획에서 중요한 건 지정 개장기간이다. 기간 밖에도 해변에 들어갈 수는 있지만 안전요원과 편의시설 운영이 없고, 기간 안에도 곽지는 야간 연장 없이 19시에 운영을 마치는 해수욕장이다. 한담해안산책로의 반대쪽 끝이기도 해서 이곳만 따로 차로 찾아갈 일은 드물다.

위에서 내려다본 담양 관방제림. 왼쪽으로 담양천이 흐르고 그 옆으로 제방길이 이어지며 둑 위에 오래된 활엽수 숲이 서 있다
전국공원

관방제림

무료이고 문도 운영시간도 없으며 죽녹원 앞 향교다리에서 시작한다. 그래서 걷기 코스에서 사람들이 지나고 있다는 것조차 모른 채 지나치는 구간이기도 하다.

다리 상판 아래 포장된 광장에 피크닉 테이블과 벤치가 놓여 있고 자전거를 세워 둔 사람들이 오간다. 오른쪽에 흰 곡선 외벽의 2층 건물, 강 건너로 다리와 산이 보인다
서울공원

광나루한강공원

강동대교에서 잠실철교까지 12km에 걸친 한강공원. 서울에서 유일한 상수원보호구역이라 뱃놀이와 수상레저가 금지되고, 그 금지가 남긴 것이 모래톱과 2km 갈대밭, 그리고 철새의 서식처다. 미래한강본부가 운영하는 한강드론장과 BMX경기장을 갖춘 자전거공원도 이 지구에 있다.

광릉 세조 능침을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 봉분에 병풍석 없이 난간석만 둘렀고, 아래 단으로 장명등과 문석인·무석인, 석마가 차례로 놓여 있다
전국왕릉

광릉

세조와 정희왕후의 능으로, 정자각 하나를 두고 두 언덕에 능침을 따로 앉힌 형식이 여기서 처음 나왔다. 능역을 감싼 광릉 숲은 능을 조성한 이래 보호를 받아 왔다.

광안리해수욕장 앞바다를 가로질러 이어지는 광안대교
부산해수욕장

광안리해수욕장

광안리의 핵심은 광안대교 야경이다. 드론쇼, 수영 구역, 차 없는 거리 행사는 날짜와 날씨에 따라 운영이 달라질 수 있으니 방문 전에 각각 확인하는 것이 좋다.

광장시장 입구
서울전통시장

광장시장

여러 음식을 소량씩 나눠 먹는 방식이 잘 맞으며 주문 전 표시 가격을 확인한다. 점포별 영업시간과 휴무는 서로 다르다.

국립경주박물관 종각에 걸린 성덕대왕신종. 몸통에 비천상과 명문이 새겨져 있고 오른쪽에 나무 당목이 매달려 있으며, 종 아래 바닥에는 둥근 울림통 구덩이가 파여 있다
경주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

신라의 유물이 모여 있는 국립박물관이다. 경주 시내 고분에서 나온 금관 가운데 금관총 금관과 천마총 금관, 그리고 성덕대왕신종을 이곳이 관리한다. 대릉원과 첨성대에서 무덤과 하늘을 본 뒤, 그 무덤 안에 있던 것을 보러 오는 순서가 자연스럽다.

기와지붕을 올린 국립고궁박물관 정면과 그 앞의 돌계단
서울박물관

국립고궁박물관

경복궁 담장 안 서남쪽에 있는 국립박물관이다. 궁궐 건물만 보고 나오면 알 수 없는 것 — 어보와 의궤, 왕실 가마, 자격루 같은 물건 — 이 여기 모여 있다. 토요일과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만 21시까지 연다.

국립공주박물관을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 숲에 둘러싸인 낮고 긴 흰 건물이 언덕 아래 앉아 있고, 정면에 세로로 긴 창이 줄지어 있으며, 앞쪽으로 진입로와 주차장이 이어진다
전국박물관

국립공주박물관

무령왕릉에서 나온 유물이 모여 있는 국립박물관이다. 왕릉원에서 서쪽으로 가까워, 무덤을 본 뒤 그 안에 있던 것을 보러 가는 순서가 자연스럽다.

탑 모양 건물이 솟은 국립민속박물관 정면
서울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경복궁 동북쪽에 붙어 있고 왕실이 아니라 보통 사람의 살림을 다룬다. 여는 시간이 계절로 갈려 11월부터 2월까지는 한 시간 일찍 닫으므로, 겨울 오후에 경복궁을 먼저 보고 넘어오면 시간이 모자란다.

국립부여박물관에 전시된 백제 연화문 수막새 다섯 점. 회색 흙으로 빚은 둥근 기와 끝면마다 연꽃잎이 도드라지게 새겨져 있고, 밝은 전시 패널 위에 흩어 놓여 있다
전국박물관

국립부여박물관

사비 백제의 유물을 모은 국립박물관이다. 백제금동대향로를 위한 전시실을 따로 두고 있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상설전시실, 왼쪽 벽면을 채운 여러 문자와 오른쪽의 광개토대왕릉비 탁본
인천박물관

국립세계문자박물관

무료이고 지하철 출구에서 8분이며 구텐베르크 42행 성서가 있다. 건물은 공원에서 도드라지지 않고 눕도록 설계되었는데, 바깥에서 박물관처럼 보이지 않는 이유가 그것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안의 옛 전라남도청 본관. 흰 3층 건물 지붕 위로 깃대 셋이 솟아 있고, 앞쪽 잔디에 파란 한글 조형물이 놓여 있다
광주복합문화공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옛전남도청 건물을 민주평화교류원으로 운영하는 국립 복합문화시설이다. 민주평화교류원을 제외한 나머지 시설은 모두 지하에 있다. 실내시설은 10:00~18:00, 외부시설은 06:00~22:00이며, 실내시설은 월요일에 휴관한다. 외부시설 운영시간이 월요일에도 적용되는지는 공식 안내에 따로 적혀 있지 않다.

거울못 너머로 보이는 국립중앙박물관 전경
서울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휴관일과 휴실일은 다른 규칙이다. 박물관 자체는 1년에 사흘만 닫고, 상설전시관은 분기마다 첫째 월요일에 쉬는데 그날도 야외 정원은 연다. 수요일과 토요일은 21시까지 여는 유일한 저녁이다.

부산박물관

국립해양박물관

영도 동삼동 바다 위로 나앉은 국립박물관으로, 항구도시라는 부산의 정체성을 정면으로 다루는 유일한 실내 시설이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평일보다 한 시간 늦게 닫아, 저녁까지 이어지는 일정은 주말에 넣기가 쉽다.

국제시장 골목 상점가와 간판이 늘어선 거리 풍경
부산전통시장

국제시장

점포별 영업시간과 휴무일이 다르므로 시장 안내 시간을 모든 상점의 확정 시간으로 보지 않는다.

김광석 다시그리기길의 벽화. 파랑과 빨강 판에 「이등병의 편지」 가사가 손글씨로 적혀 있고, 둘레의 노란 벽은 방문객이 남긴 글과 손그림으로 덮여 있다
대구거리

김광석 다시그리기길

방천시장 옆 350m 남짓한 벽화 골목으로, 대구 출신 가수 김광석을 그린 그림과 그의 노래가 이어진다. 문도 입장료도 없어 아무 때나 걸을 수 있지만, 벽화를 보러 오는 곳이라 밝을 때가 낫다.

김포 장릉을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 정자각 옆으로 비각과 수복방이 서 있고, 참도가 아래로 곧게 내려가며 능침은 위쪽 언덕에 있다
전국왕릉

김포 장릉

07:00에 여는 조기관람 왕릉이다. 원종과 인헌왕후의 능이고, 능역 안 연지는 조선왕릉에 남은 연못 가운데 원형이 가장 잘 남아 있다.

깡깡이예술마을을 하늘에서 내려다본 모습. 낮은 집들이 빼곡한 물가에 수리조선소와 크레인, 뭍에 올린 배가 붙어 있고 부두에 작은 어선들이 매여 있다. 건너편으로 산비탈 시가지와 다리가 이어진다
부산마을

깡깡이예술마을

수리조선소가 아직 돌아가는 마을이다. 이름은 녹슨 배를 두드리던 망치 소리에서 왔고, 그 소리가 나는 골목 사이에 작업장과 작은 카페가 섞여 있다.

밤의 낙산공원. 가로등이 밝힌 포장 산책로를 따라 사람들이 걷고 벤치에 앉아 있으며, 화면 오른쪽으로 한양도성 성벽이 낮게 이어진다. 그 너머로 서울 동북쪽 주택가의 불빛이 깔리고 멀리 산 능선이 어둡게 보인다.
서울공원

낙산공원

도성을 둘러싼 내사산 가운데 가장 낮은 산에 조성된 공원이다. 능선을 따라 성벽이 지나고, 그 성벽 바깥으로 도심이 내려다보인다. 등록명은 낙산근린공원이다.

물가 계단식 데크에 연보라 파라솔이 줄지어 펼쳐진 강변물놀이장, 강 건너로 다리가 보인다
서울공원

난지한강공원

홍제천교에서 난지교까지 3.1km, 상암동 강변의 한강공원. 노을공원과 하늘공원 사이로 내려오는 중앙연결브릿지와 평화의 공원 연결브릿지가 놓여 있어 월드컵공원 쪽에서 걸어 들어올 수 있다. 바비큐와 야영이 되는 난지캠핑장, 5~10월에 물을 뿜는 거울분수가 이 지구의 표지다.

고층 빌딩을 배경으로 한 남대문(숭례문) 정면 전경
서울전통시장

남대문시장

한 건물이 아니라 여러 점포가 모인 상권이다. 살 물건에 맞춰 둘러볼 구역을 정하고, 전문상가 영업시간은 따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남산골한옥마을의 골목. 왼쪽에 짙게 바랜 나무 기둥과 격자 창호, 난간을 두른 툇마루가 있는 한옥이 서 있고, 오른쪽에는 둥근 돌을 박아 쌓은 담장이 이어진다. 두 채 사이로 흙빛 길이 지나가고 기와지붕 위로 맑은 하늘이 보인다.
서울한옥마을

남산골한옥마을

충무로역 바로 옆, 남산 북쪽 기슭에 한옥 다섯 채를 옮겨 놓고 전통정원을 두른 곳이다. 가옥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열고 월요일에 쉬며, 여는 시간은 여름과 겨울이 한 시간 다르다. 들어가는 데 드는 돈은 없다.

남이섬의 넓은 흙길 위로 양옆 나무가 가지를 뻗어 터널을 이루고, 길 안쪽으로 사람들이 걷고 오른쪽 너머로 북한강이 보인다
강원섬

남이섬

표는 경기도에서 사고 도착하는 곳은 강원도이며, 그 표는 사실상 뱃삯이다. 얼마를 내는지도 몇 시까지 있을 수 있는지도 섬이 아니라 배 시간표가 정한다.

생선이 진열된 좌판이 끝없이 늘어선 노량진수산시장 내부
서울전통시장

노량진수산시장

밤에도 문을 닫지 않는 유일한 시장으로 도매·소매가 24시간 운영되며, 경매는 별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해가 지는 다대포해수욕장의 모래사장과 밀려드는 물결
부산해수욕장

다대포해수욕장

낙동강이 바다와 만나는 부산 서쪽 끝의 해변으로, 모래펄이 넓고 물이 얕아 걸어 들어가는 거리가 길다. 부산에서 해가 지는 쪽이라 일몰을 보러 가는 곳이고, 광장의 꿈의낙조분수는 해변과 달리 월요일에 쉰다.

차량이 막힌 담양 메타세쿼이아길의 흙길 구간과 '담양 메타세쿼이아 길'이라 새긴 표지, 그 너머 나무 아래를 걷는 사람들
전국공원

담양 메타세쿼이아길

2,000원을 내고 2,000원을 돌려받는다. 다만 담양에서만 쓸 수 있는 상품권으로 돌려받는다. 대부분의 안내가 적어 둔 무료 시골길도 아니고, 그렇다고 온전한 유료 관광지도 아니다.

대릉원의 잔디로 덮인 신라 왕릉 봉분들
경주왕릉

대릉원

경내 산책은 무료이고, 내부로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고분인 천마총만 유료다. 매표가 21:30에 끝나므로 저녁 산책도 실제 선택지다.

태극기가 걸린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건물
서울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광화문광장 건너편에서 1876년 개항 이후의 한국을 다룬다. 서울역사박물관이 도시의 역사를 맡는다면 이곳은 국가의 근현대사를 맡아 둘의 범위가 겹치지 않는다. 수요일과 토요일만 21시까지 연다.

눈 내린 덕수궁 중화전, 뒤로 도심 빌딩이 보이는 모습
서울궁궐

덕수궁

저녁에 가기 좋은 유일한 궁궐이다. 다른 궁이 오후에 닫는 동안 21시까지 열고, 도심 한복판 지하철 출구 바로 앞에 있다.

도산서원 농운정사의 툇마루. 단청 없는 나무 기둥과 흙벽, 창호지 문이 이어지고 처마 안쪽에 「時習齋」 현판이 걸려 있다
전국사적

도산서원

이황이 제자를 가르치던 도산서당과, 그가 세상을 떠난 뒤 제자들이 세운 서원이 한자리에 남아 있다. 앞의 낮고 수수한 서당이 그가 쓰던 건물이고, 뒤의 큰 건물들이 나중에 지어진 서원이다. 병산서원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 아홉 곳에 든다.

건원릉 정자각을 옆마당에서 바라본 모습. 정자각 뒤 언덕에 봉분이 솟아 있고 좌우로 작은 부속 건물이 서 있다
전국왕릉

동구릉

왕릉 아홉 자리가 한 숲에 모여 있어, 조선 초부터 대한제국 직전까지 능의 형식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걸어서 이어 볼 수 있다. 태조의 건원릉 봉분은 잔디가 아니라 억새로 덮여 있다.

해 질 무렵 동궁과 월지, 조명이 켜진 누각이 연못 수면에 비친 모습
경주궁궐

동궁과 월지

경주에서 가장 알려진 야경이고, 시내 유적 중 유일하게 입장료를 받는 곳이다. 경주시는 매표 마감 21:30에 임박해 도착하면 입장이 어려울 수 있다고 안내한다.

주변 중구 시가지 사이에 자리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은빛 곡면 지붕을 공중에서 내려다본 모습
서울랜드마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1년에 사흘만 쉬고 나머지는 10:00~20:00이지만, 이 시간은 공간 전체의 것이지 안에 있는 것의 시간이 아니다. 각 관은 그때 열리는 전시에 따라 운영시간이 다르다. 건물이 아니라 프로그램을 확인해야 한다.

제주동문시장 7번 게이트. 아치형 입구 위에 시장 이름과 게이트 번호가 붙어 있고, 그 앞 노점에 감귤 상자가 쌓여 있다.
제주전통시장

동문재래시장

1945년에 선 제주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상설시장이다. 농산물과 수산물, 건어물이 낮 매대를 채우고 감귤과 오메기떡이 그 사이에 섞인다. 저녁에는 8번 게이트 쪽에 야시장이 따로 서고, 문 닫는 시각은 재료가 떨어지는 때다. 출입구가 열두 개라 누구와 만나기로 했다면 게이트 번호부터 정해 두는 편이 낫다.

뚝섬한강공원의 자벌레. 둥근 창이 뚫린 흰색 유선형 건물이 벌어진 기둥 위에 얹혀 강변을 따라 길게 휘어 있고, 바깥에 철제 계단이 붙어 있다. 그 아래 그늘진 포장 광장을 사람들과 개 한 마리가 지나가고, 왼쪽 트인 쪽으로 한강과 강 건너 아파트 단지가 보인다.
서울공원

뚝섬한강공원

자양동 강변에 자리한 한강공원. 7호선 자양역 출구가 공원과 바로 이어져, 한강공원 가운데 걸어 들어가기가 가장 단순한 편이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건물과 호수 위 매직아일랜드 성을 함께 담은 항공 사진
서울놀이공원

롯데월드 어드벤처

실내 구역은 날씨가 좋지 않을 때 유용하지만 혼잡도의 영향은 크다. 구매·예약 전에 당일 운영시간과 운휴 시설을 확인한다.

저녁의 리움미술관 진입 데크. 노출 콘크리트 기둥과 통유리 벽을 따라 나무 바닥이 안쪽으로 뻗고, 바닥에 박힌 파란 조명이 줄지어 켜져 있다. 안쪽 벽 위에 「Leeum SAMSUNG MUSEUM OF ART」 사인이 걸려 있고, 유리 너머 전시실과 데크 위에 관람객 몇 명이 있다.
서울박물관

리움미술관

삼성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미술관이다. 고미술 상설전은 무료로 열고 기획전은 유료이며, 전시마다 값이 달라 정해진 금액을 내걸지 않는다. 한강진역 1번 출구에서 이태원 방향으로 100m 이동한 뒤, 오른쪽 첫 번째 골목의 언덕길을 약 5분 올라간다.

만장굴 개방 구간 끝의 용암석주. 어두운 동굴 안에서 조명을 받은 기둥이 바닥에서 천장까지 솟아 있다.
제주동굴

만장굴

총 길이 약 7.4km의 용암동굴이고, 주 통로는 폭 18m·높이 23m에 이른다. 천장이 무너져 입구가 세 곳 생겼는데 일반 탐방객이 들어갈 수 있는 곳은 제2입구 하나이고, 거기서 1km까지만 걸을 수 있다. 그 1km의 끝에 서 있는 높이 약 7.6m의 용암석주가 세계에서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있고, 되돌아 나오는 지점도 거기다. 운영처는 이 굴을 「일부 공개」로 분류한다 — 같은 세계유산에 등재된 나머지 동굴들은 전부 비공개다.

게와 수산물이 진열된 망원시장 좌판
서울전통시장

망원시장

서울의 다른 이름난 시장보다 늦은 10:00에 열어, 아침을 여유 있게 시작한 날의 첫 목적지로 적합하다.

해 진 뒤 강변 난간에 서서 강 건너를 바라보는 사람들, 오른쪽으로 붉은 아치의 성산대교가 걸려 있다
서울공원

망원한강공원

원효대교에서 성산대교까지 북안 7.4km 구간의 한강공원. 둔치가 잔디밭이라 시야가 넓고, 성산대교 북단 하류에는 퇴역 군함 세 척으로 만든 서울함공원이 있다. 운영처가 밝힌 한강공원 자전거대여점 12개소 목록에 망원은 들어 있지 않아, 자전거는 가져오거나 다른 지구에서 빌려야 한다.

화장품 매장 간판이 빼곡한 쇼핑 거리를 걷는 사람들
서울거리

명동 쇼핑거리

화장품·패션·면세 쇼핑으로 알려진 서울 도심 상권이다. 하나의 쇼핑몰이 아니라 여러 점포가 모인 지역이므로 매장별 영업시간을 따로 확인해야 한다.

만두를 얹은 칼국수 한 그릇과 곁들여 나온 겉절이 김치
서울음식점

명동교자

1966년에 문을 연 칼국수집이다. 메뉴는 네 가지뿐이고 예약은 받지 않는다. 본점은 2026년 퇴계로로 옮겨 지금은 명동역 8번 출구 앞에 있다.

가을 정원 계단에서 올려다본 명동대성당의 붉은 벽돌 고딕 종탑과 시계
서울성당

명동대성당

관람 시간을 공개하지 않는다. 관광지가 아니라 본당이기 때문이고, 대신 공개하는 것은 미사 시간표다. 이 장소를 실제로 덮는 유일한 시계는 들머리 아래 서울대교구가 운영하는 1898광장의 것으로, 1년에 이틀만 빼고 매일 09:00부터 22:00까지 열려 있다.

광주 시내 너머로 솟은 무등산. 앞쪽에 광주천과 겨울 나무, 그 뒤로 시가지가 깔리고 능선이 완만하게 이어진다
광주산

무등산국립공원

광주 동쪽에 붙어 있는 국립공원으로, 정상부의 주상절리대가 이 산의 특징이다. 무등산국립공원은 탐방로별 통제지점에서 입산시간을 운영한다. 입장료는 없지만 기상에 따라 탐방로가 통제되므로, 출발 전에 통제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이 산에서 가장 중요한 준비다.

앞바다에 낮게 솟은 문무대왕릉 바위섬. 흰 파도가 바위 둘레에서 부서지고, 앞쪽에는 자갈 해변이 이어진다
경주왕릉

문무대왕릉

삼국을 통일한 문무왕의 무덤으로 전하는 바닷속 바위섬이다. 봉길리 앞바다에 있어 배로 들어갈 수 없고, 봉길해변에서 이백 미터쯤 떨어진 바위를 바라보는 것이 관람의 전부다. 대신 정동쪽 바다라 해 뜨는 시간에 사람이 모인다. 경주 시내에서 동쪽으로 삼십 킬로미터 남짓 떨어져 있어, 시내 고분과 같은 날 묶기는 어렵다.

해질 무렵의 미륵사지 서탑. 넓은 기단 위에 여섯 층의 돌지붕이 층층이 좁아지며 올라가고, 1층 가운데에 어두운 통로 입구가 뚫려 있으며, 오른쪽 지평선 위로 해가 낮게 걸려 절터의 마른 땅을 비춘다
전국사적

미륵사지

백제 무왕 때 세운 절터다. 동·서에 석탑을 두고 가운데 목탑을 둔 뒤 탑마다 금당을 딸리게 한, 다른 데 없는 가람 배치를 갖고 있다. 서쪽 석탑은 현존하는 석탑 가운데 가장 오래되었다.

반포대교의 달빛무지개분수가 한강 위로 물줄기를 뿜는 야경
서울공원

반포한강공원

반포대교 남단 둔치에 자리한 한강공원. 서래섬과 잠수교 쪽으로 산책로가 이어지고, 고속터미널역·신반포역 양쪽에서 나들목을 거쳐 걸어 들어간다.

천장까지 이어진 책장이 있는 별마당도서관 내부 전경
서울도서관

별마당 도서관

조용한 의미의 도서관이 아니라 쇼핑몰 아트리움이다. 대출은 없고, 다들 찍으러 오는 그 사진은 사람으로 가득한 공간의 사진이다. 콘센트와 작업 가능한 테이블이 있어 코엑스 일정 사이에 실제로 쓸 만한 자리다.

별마당 도서관 수원점의 중앙 홀, 여러 층 높이의 서가가 사방을 둘러싸고 있다
전국도서관

별마당 도서관 수원점

이름은 코엑스의 그것과 같지만 다른 건물, 다른 도시다. 스타필드 수원 한가운데 4~7층 어디에서도 보이는 열린 서가가 있고, 아이들을 위한 별마당 키즈가 같은 시간에 따로 문을 연다. 입장은 누구나 무료이고, 주차도 6시간까지는 무료라 차로 온 사람이 시간을 재며 다닐 일이 없다.

병산서원 만대루의 트인 기둥 사이로 마루가 길게 이어지고 그 너머로 산이 보이는 모습
전국사적

병산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두 곳이 3km 거리에 있고, 그 둘을 잇는 버스는 하루 세 번 다닌다. 이곳 일정의 거의 모든 것이 그 숫자 하나에서 따라 나온다.

봉은사 미륵대불 뒤로 기와지붕과 강남 고층 빌딩이 함께 보이는 풍경
서울사찰

봉은사

자체 홈페이지 어디에도 운영시간이나 입장료가 없다. 대신 시간이 적혀 있는 것은 베이커리와 국수 공양간, 불교용품점, 꽃집이다. 이 도량이 실제로 어떻게 쓰이는지에 대한 정확한 설명이기도 하다.

부산근현대역사관이 쓰는 옛 동양척식주식회사 부산지점 건물
부산박물관

부산근현대역사관

옛 한국은행 부산본부 건물(본관)과 일제강점기 동양척식주식회사 부산지점 건물(별관)을 함께 쓰는 역사관으로, 개항 이후 부산이 어떤 도시였는지를 다룬다. 국제시장과 보수동 책방골목이 있는 중구 대청로에 있다. 월요일에 쉬고, 입장은 17시까지다.

통유리창 너머로 해운대 시가지가 내려다보이는 엑스더스카이 실내 전망 공간
부산전망대

부산엑스더스카이

해변에서 떨어진 곳이 아니라 해변에 붙어 있어 전망대와 해운대가 하나의 일정이 된다. 다만 27,000원으로 부산 해안에서 가장 비싼 단일 입장권이다.

부소산성 안 낙화암을 비스듬히 위에서 본 모습. 숲으로 덮인 벼랑 끝에 육각 정자 백화정이 서 있고, 그 아래로 회색 바위가 백마강 쪽으로 떨어지며, 벼랑 중턱에 나무 전망 데크가 붙어 있다
전국성곽

부소산성

백마강 남쪽 부소산을 감싸고 쌓은 산성이다. 사비로 도읍을 옮긴 뒤 왕궁을 지킨 성이고, 백제가 멸망할 때까지 수도를 방어한 자리다. 성 안에 낙화암과 고란사가 있다.

전국성곽

부여 나성

사비 도읍을 보호하기 위해 쌓은 둘레 8㎞의 성이다. 부소산성을 중심으로 동쪽과 서쪽으로 자연지형을 이용해 부여 시가지 외곽을 둘러싼다. 흙으로 쌓은 성벽이어서 지금은 약간의 흔적만 남아 있다.

전국왕릉

부여 왕릉원

능산리산 남쪽 경사면에 백제 무덤 일곱 기가 앞뒤 두 줄로 놓여 있다. 오래 전부터 왕릉으로 알려져 온 곳이고, 무덤 서쪽 절터에서 나온 유물이 이곳이 왕실 무덤 지역이라는 것을 다시 확인시켰다. 유네스코는 「능산리 고분군」이라는 이름으로 싣고, 국가유산청이 쓰는 현행 명칭은 부여 왕릉원이다.

하회 쪽 백사장 너머로 보이는 낙동강가 부용대 절벽의 층진 암벽
전국전망대

부용대

어느 안내서에나 실리는 하회마을 전경은 이 위에서 찍은 것이고, 지금은 마을에서 물을 건너 여기로 오는 길이 없다.

네온 조형물 아래 노점과 인파로 북적이는 부평깡통야시장 아케이드
부산전통시장

부평깡통시장

시장이 아니라 야시장을 보러 가는 곳이다. 포장마차는 19:30에 나오는데, 남포동의 다른 명소들이 대부분 문을 닫은 뒤다.

밤에 불을 밝힌 부산 부평깡통야시장 골목, 양옆으로 먹거리 노점과 네온 간판이 늘어서 있다
부산야시장

부평깡통야시장

부평깡통시장 자리에 저녁 7시 반부터 자정까지 서는 야시장. 낮 시장의 영업시간은 공개돼 있지 않다.

북촌한옥마을의 상징적인 골목, 북촌로 11길
서울한옥마을

북촌한옥마을

북촌은 야외 테마파크가 아니라 주민이 생활하는 동네다. 조용히 이동하고 레드존 관광객 방문 제한시간을 지켜야 한다.

불국사 석축과 계단
경주사찰

불국사

불국사와 석굴암은 이동시간이 필요한 별도 방문지로 계획하고, 사찰에서는 문·다리·전각·석탑을 천천히 살펴보는 편이 좋다.

제주공원

비밀의숲

안돌오름 서쪽에 난 삼나무 숲길이다. 입구의 민트색 트럭에서 표를 산다. 비포장 한 바퀴가 30분쯤이고 촬영 구역을 여덟 군데 표시해 두었으며, 중간에 편백나무 구간이 따로 있다. 쉬는 날은 정해진 달력이 아니라 운영자 인스타그램으로 공지한다.

'榧子林'(비자림)이 새겨진 표지석과 안개 낀 숲 풍경
제주공원

비자림

숲 안 사거리에서 두 코스로 갈린다. A코스는 약 2.2km의 평탄한 화산송이 길로 40분~1시간이 걸리며 경사 구간에서 도움을 받으면 유모차·휠체어도 다닐 수 있고, B코스는 거친 돌멩이길이 있어 그렇지 않다. 반려동물은 동반할 수 없는데, 제주의 다른 산책로 대부분과 갈리는 지점이다.

사릉 정자각과 그 뒤 능선. 잔디 비탈 위 솔숲 사이로 능침의 석물이 보인다
전국왕릉

사릉

단종의 왕비 정순왕후의 능이다. 왕비 자리를 잃은 채 세상을 떠나 대군부인의 예로 묻혔다가, 180년 가까이 지나 복위되면서 왕릉이 되었다.

유채꽃밭 너머로 능선 오솔길이 보이는 새별오름
제주산

새별오름

오르는 것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면 동쪽 탐방로를 고르는 편이 낫다. 서쪽이 더 가파르다. 산불예방 입산통제기간이 없어 연중 오를 수 있는데, 제주의 모든 탐방로가 그렇지는 않다. 이곳에서 열리는 제주들불축제는 더 이상 오름에 불을 놓지 않는다 — 본문 참고.

돛 모양 주탑이 선 새연교. 앞쪽 부두에 어선들이 매여 있고 다리 위를 사람들이 건넌다.
제주다리

새연교

서귀포항과 새섬을 잇는 보행 전용 다리다. 이름은 「새로운 인연을 만드는 다리」라는 뜻이고, 밤에 불이 들어온다.

서대문형무소의 붉은 벽돌 옥사. 창살 낀 작은 창이 규칙적으로 뚫린 이층 벽돌 건물이 앞뒤로 이어지고, 한쪽 벽면에 대형 태극기가 걸려 있다. 마당에는 관람객 몇 명이 서 있고, 건물 지붕 너머로 인왕산의 바위 봉우리가 보인다.
서울박물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1908년 문을 열어 일제강점기와 그 이후까지 쓰인 형무소 자리를 전시관으로 연 곳이다. 옥사와 사형장이 남아 있고, 사적 등재명은 「구 서대문형무소」다. 월요일에 쉬고, 관람 시간이 여름과 겨울에 다르다.

밤에 불을 켠 서문시장 입구 아치. 「Welcome to SEOMUN MARKET 서문시장 西門市場」이 세 가지 표기로 적혀 있고 그 아래로 차양을 친 시장 골목이 이어진다
대구전통시장

서문시장

대구 도심의 대형 전통시장이다. 직물 시장으로 성장했고, 지금도 한복과 원단 상가가 시장의 중심을 이룬다. 낮 시장과 야시장은 여는 날이 다르다. 야시장은 금·토·일에만 열린다.

예릉을 정면에서 바라본 모습. 정자각 뒤 언덕 위 곡장 안에 봉분 두 기가 나란히 있고 그 앞으로 석물이 두 줄로 늘어서 있다
전국왕릉

서삼릉

능 셋과 원 둘 외에, 일제강점기에 전국에서 옮겨 온 태실이 한자리에 모여 있다. 조선 왕실의 태실이 어떻게 다뤄졌는지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익릉 정자각을 정면에서 바라본 모습. 정전 양옆으로 벽 없이 기둥만 세운 익랑이 뻗어 있고, 뒤편 언덕 위에 난간석을 두른 능침이 있다
전국왕릉

서오릉

왕릉 다섯에 원·묘까지 여덟 자리가 한 숲에 있다. 숙종과 두 왕비, 그리고 장희빈의 대빈묘가 모두 여기 있어 한 시대의 인물들이 같은 담 안에 모여 있다. 07:00에 여는 조기관람 능역이다.

전국공원

서울대공원

1984년 문을 연 과천의 대형 공원이다. 서울동물원과 식물원, 테마가든, 치유의 숲과 산림욕장, 캠핑장이 한 울타리 안에 있고 서울랜드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이 같은 부지에 붙어 있다. 부지면적이 9백만㎡가 넘어 하루에 다 도는 곳이 아니라 목적을 정하고 가는 곳에 가깝다. 지하철 4호선 대공원역 1·2·3번 출구에서 걸어 들어간다.

나무 너머 성수동 고층 아파트가 비치는 서울숲 습지 연못
서울공원

서울숲

공원 자체는 24시간 연중무휴지만 시간을 맞춰야 할 것은 거의 다 따로 논다. 생태숲과 두 곳의 실내 전시, 바닥분수가 각각 다른 시간에 운영하고 실내 두 곳은 월요일에 쉰다. 텐트·그늘막·천막은 아예 금지인데, 소풍 계획이 가장 자주 틀리는 지점이 여기다.

한강 수면에 비친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가 위치한 건물
서울전망대

서울스카이

시간보다 시야 상태가 중요하다. 날씨와 미세먼지를 확인하고 일몰 시간대는 미리 예약하며 일반 전망대 입장과 유료 체험을 구분한다.

나무가 늘어선 진입로 너머의 서울역사박물관
서울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

경희궁 옆에 있고 한양이 어떻게 지금의 서울이 되었는지를 시대순으로 보여 준다. 서울에 도착한 첫날 도시의 뼈대를 잡기에 맞는 곳이다. 월요일에 쉬므로 궁궐이 여는 월요일과는 일정이 어긋난다.

연등이 걸린 석굴암 진입로와 산비탈에 자리한 석실 앞 목조 전각
경주사찰

석굴암

불국사의 부속이 아니라 이동시간이 따로 드는 별도 방문지다. 2023년 5월 4일부터 관람료는 무료이며, 공지된 시각은 폐장 시각이 아니라 입장 마감 시각이다.

선유도공원의 산책로. 길 오른쪽 비탈을 보라색 맥문동 꽃이 빽빽하게 덮고 있고 그 위로 키 큰 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으며, 잎이 무성한 여름 나무 그늘 아래로 두 사람이 길을 따라 걸어 내려온다.
서울공원

선유도공원

한강 위 섬의 옛 정수장을 헐지 않고 그대로 공원으로 바꾼 곳이다. 콘크리트 수조와 침전지가 화단과 연못이 되어 남아 있고, 개방시간이 정해져 있어 자정에 문을 닫는다. 등록명은 선유도근린공원이다.

고층 빌딩을 배경으로 잔디 봉분이 있는 선정릉 왕릉 전경
서울왕릉

선정릉

상시·점심시간 관람권을 판다. 이 사실이 이곳의 성격을 말해준다. 왕릉 둘을 품은 곳이면서 실제로는 직장인과 동네 사람이 지나다니는 공원이다. 만 24세 이하는 무료라 젊은 여행자에게는 요금 자체가 무의미하다.

눈이 남은 외설악 능선을 배경으로 권금성의 민둥 화강암 봉우리에 올라선 탐방객들
강원케이블카

설악 케이블카 (권금성)

설악산 속초 쪽에서 돈을 내는 유일한 시설이고, 미리 시간을 알아볼 수 없는 유일한 시설이기도 하다. 운영처가 하루 단위로만 게시하기 때문이다. 요금표는 고정이고 시간표는 아니며, 둘은 같은 홈페이지에 있다.

설악산 울산바위의 웅장한 화강암 암벽
강원산

설악산국립공원

이 공원은 운영시간을 공개하지 않는다. 대신 언제부터 오를 수 있고 언제부터 통제하는지를 표로 공고한다. 다른 무엇보다 그 표를 먼저 봐야 한다. 소공원 구간은 일출·일몰이 기준이고, 비선대 위쪽은 여름이면 03시에 열리는 시계로 돈다.

섭지코지 산책로. 통나무 난간을 따라 초원이 이어지고 사람들이 양산을 쓰고 걷는다. 오른쪽 바다에 바위 기둥이 솟아 있다.
제주

섭지코지

제주 동쪽 해안에서 바다로 뻗어 나간 곶이다. 「코지」는 곶을 가리키는 제주말이고, 「섭지」의 유래에는 재사(才士)가 많이 배출되는 지세를 뜻한다는 견해와 좁은 땅을 뜻하는 협지(狹地)에서 왔다는 견해가 함께 전한다. 붉은 화산재인 송이로 덮인 언덕과 바위 절벽이 이어지고, 넓은 초원에는 조선시대 봉수 시설인 협자연대가 남아 있다. 걷는 내내 성산일출봉이 배경으로 들어오는 것이 제주의 다른 해안길과 다른 점이다.

상공에서 본 성산일출봉 분화구 전경, 뒤로 한라산이 보이는 모습
제주산

성산일출봉

한 장소에 서로 다른 두 코스가 있다. 유료 정상 구간은 계단 위주로 30~40분, 무료 우뭇개해안 구간은 경사가 훨씬 완만하다. 일정을 망치는 것은 월 1회 휴무다 — 매월 첫 번째 월요일이고, 짐작으로 맞힐 수 있는 규칙이 아니다.

밤에 불을 켠 성심당 본점 외관. 「聖心堂 SUNGSIMDANG」 간판 아래 유리문으로 손님이 드나들고 오른쪽 창 안으로 2층 매장이 보인다
대전매장

성심당 본점

1956년 대전역 앞 찐빵집으로 시작해 대전 은행동에 자리 잡은 빵집이다. 튀김소보로와 판탈롱 부추빵이 대표 품목으로 안내된다. 연중무휴 08:00~22:00이지만 인기 품목은 나오는 대로 팔려서, 특정 빵을 노린다면 이른 시간이 유리하다.

속초관광수산시장 좌판의 수조. 파란 바닥의 물속에 살아 있는 오징어 여러 마리가 들어 있다
강원전통시장

속초관광수산시장

속초 시내의 시장으로, 수산물과 건어물, 생활용품 골목이 나뉘어 있다. 시장 전체 시각은 08:00~24:00으로 안내되지만 점포마다 다르고 휴무일도 각자 정하므로, 노리는 가게가 있다면 그 가게를 따로 확인해야 한다.

고층 빌딩을 배경으로 카누와 보트가 떠 있는 송도센트럴파크 수로
인천공원

송도센트럴파크

이 공원의 본체는 물이다. 정원도 사슴도 보트하우스도 1.8km 해수 수로를 따라 배치되어 있고, 산책의 성격은 어느 쪽 물가를 걷고 어느 다리를 건너느냐로 정해진다.

투명 바닥 너머로 옥빛 바다가 보이는 송도해상케이블카 크리스탈 캐빈 내부
부산케이블카

송도해상케이블카

객실이 두 종류이고 값도 두 가지다. 일반 에어크루즈와, 바닥이 투명해 약 3분의 1 비싼 크리스털크루즈.

수원화성의 북문인 장안문. 석축 위에 이층 문루가 올라앉고 좌우로 성벽이 이어진다.
전국성곽

수원화성

"수원화성 입장료"에는 답이 없다. 성곽은 요금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흔히 인용되는 2,000원은 성곽 안 별궁인 화성행궁의 관람료이고, 그곳은 문과 마감 시간과 입장 마감이 따로 있는 다른 장소다.

순천만국가정원 내 한국정원의 누각과 연못
전국정원

순천만국가정원

표를 사기 전에 알아야 할 것은 반값 야간권의 성격이다. 17시부터 판매되는데, 운영처가 그 시각에 이미 닫혔거나 곧 닫는 시설을 표로 공개해 둔다. 동물원과 테라피가든, 이어서 관람차와 스카이큐브다. 순천만습지는 야간권으로 아예 입장할 수 없다.

용산에서 내려다본 순천만습지의 S자 수로와 갯벌 위로 퍼진 둥근 갈대 군락
전국공원

순천만습지

이곳의 거의 모든 시설은 눈에 띄지 않도록 만들어져 있다. 가로등은 사람 키 높이로 낮추고 반사경을 달아 불빛이 밖으로 새지 않게 했고, 나무데크와 안내판은 철새의 눈높이에서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설계했으며, 쉼터는 폐선을 재활용해 지었다. 이곳을 철새를 기준으로 내린 결정들의 모음으로 읽으면 공원처럼 보이지 않는다.

숭례문 정면. 화강암 홍예문 위에 단청을 올린 이층 문루가 앉아 있고, 좌우로 복원된 성벽이 뻗어 있으며 뒤로 도심 고층 빌딩이 보인다.
서울사적

숭례문

도성의 남쪽 정문으로, 1962년 국보로 지정되었다. 사방을 도로가 둘러싼 자리에 서 있어 성벽에서 떨어져 나온 문 하나로 보이지만, 원래는 도성 남쪽 성벽이 여기서 갈라져 나갔다.

모서리 시계와 'SHINSEGAE' 글자가 있는 1930년 신세계백화점 본관 건물(현재 이름 더 리저브)과 뒤편의 메사 빌딩
서울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본점

주소는 하나인데 건물은 넷이고, 이름은 2025년에 바뀌었다. 그래서 아직 '본관과 신관'이라고 적힌 안내는 이제 존재하지 않는 배치를 설명하고 있다. 쇼핑 예산 없이 올 이유는 더 헤리티지 4층에 있다. 1935년 은행 건물 안에 들어선 무료 유통 역사관이다.

신흥사 진입로의 청동 대불 좌상과 왼쪽의 석등, 그 뒤로 이어지는 설악산 능선
강원사찰

신흥사

가려고 하지 않아도 통과하게 되는 절이다. 울산바위·비선대·금강굴 탐방로가 모두 이 절을 지나 시작하고, 국립공원 탐방 안내가 청동대불상이라 적어 둔 큰 좌상이 절 마당에 닿기 전 진입로에 서 있다.

형형색색 글자 간판이 걸린 코엑스 아쿠아리움 입구
서울아쿠아리움

씨라이프 코엑스 아쿠아리움

현장 정가를 다 내고 들어갈 이유가 없다. 운영처가 자기 사이트에서 같은 성인권을 상시 할인가로 팔고 날짜에 따라 더 낮은 가격도 띄우므로, 기준으로 삼을 숫자는 도착 전에 예매하는 온라인가다.

가을빛으로 물든 축령산 자락을 배경으로 한 아침고요수목원의 잔디밭과 화단
전국정원

아침고요수목원

이 가이드에서 운영처가 사계절마다 페이지를 따로 두는 유일한 곳이고, 말뿐이 아니다. 1년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겨울 빛 축제 기간에는 운영시간 자체가 21시까지로 바뀐다.

낙동강이 휘돌아 감싸는 안동 하회마을 전경
전국마을

안동 하회마을

보존회가 관광 안내 항목 아래 올려 둔 글은 시간표가 아니다. 주민들이 자기 집 부엌 하나 마음대로 고칠 수 없다는 사정을 이해해 달라는 부탁이고, 사람이 살지 않는 마을은 보존할 가치도 없다는 말이다.

대구전망대

앞산전망대

대구 시가지를 한눈에 내려다보는 전망대다. 큰골에서 케이블카를 타면 15분, 안지랑골에서 등산로로 걸어 오르면 한 시간쯤 걸린다. 대구시는 전망대 건물 자체를 도시와 자연, 과거와 미래를 함께 엮은 건축물로 설명한다. 시내에서 지하철과 버스로 닿는 산이라, 대구에 하루만 머무는 여행자도 도시의 지형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대구케이블카

앞산케이블카

앞산 큰골에서 정상 능선까지 847.3m를 5분에 오르는 케이블카다. 해발 180m에서 출발해 510m에 닿고, 48인승 두 대가 5~15분 간격으로 오간다. 걸어 오르면 한 시간 걸리는 길을 대신하는 셈이라, 대구 시가지를 내려다보러 올라가는 사람 대부분이 이쪽을 쓴다. 금·토·일과 공휴일에는 일몰 뒤 두 시간을 더 운행해서 야경 시간대가 열린다.

붉은 보행로와 자전거도로가 나란히 여의도 쪽으로 뻗어 있고, 그 끝에 국회의사당 돔과 고층 건물들이 노을 진 하늘 아래 서 있다
서울공원

양화한강공원

여의도 샛강 하구에서 가양대교까지 남안 5.9km 구간의 한강공원. 선유교 아래 자전거도로변의 장미가 5월부터 피고, 당산역 4번 출구가 200m 보행육교로 공원과 바로 이어지고 그 경로에 승강기가 있다. 둔치에 넓게 조성된 잔디밭에서 보는 전망이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풍광이라고 운영처는 적는다.

에버랜드 정문의 유럽풍 아치 게이트
전국놀이공원

에버랜드

에버랜드가 몇 시에 닫는지는 아무도 말해줄 수 없다. 고정 마감 시간을 공개하지 않고 날짜별로 정하기 때문이다. 대신 공개하는 것은 요금표이고, 그 구성이 하루의 형태를 알려준다. 종일권, 오후권, 그리고 18시부터 입장하는 야간권이다.

해질 무렵 여의도 빌딩에 불이 들어온 여의도한강공원 물빛광장에서 물놀이하는 아이들
서울공원

여의도한강공원

무료이고 문이 없으며 24시간 열려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방문객이 읽지 않는 과태료 규정이 있다. 지정된 장소 밖에서의 야영·취사는 1차 100만원, 지정 구획 밖 주차는 5만원이다.

세종 영릉을 정면에서 바라본 모습. 박석 기단 위 정자각 뒤로 잔디 언덕이 오르고, 그 위 솔숲 아래에 봉분 하나와 석물이 늘어서 있다
전국왕릉

영릉과 영릉

세종의 영릉과 효종의 영릉이 나란히 있다. 세종 영릉은 조선왕릉 최초의 합장릉이고, 효종 영릉은 최초의 동원상하릉이다. 관람료가 다른 왕릉의 절반이다.

등대가 선 오륙도 등대섬과 그 앞을 지나는 배
부산섬

오륙도

남해와 동해가 갈리는 자리에 선 바위섬들로, 뭍에서는 해맞이공원과 유리 바닥의 스카이워크에서 본다. 섬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절벽 끝에서 보는 곳이며, 눈·비·강풍이면 스카이워크를 닫는다.

'OSULLOC TEA MUSEUM' 간판이 걸린 오설록 티뮤지엄 입구
제주박물관

오설록 티 뮤지엄

박물관 자체는 무료이고 한 시간이 채 안 걸린다. 사람들이 더 머무는 이유는 주변 차밭이다. 위치는 제주 남서쪽 안덕면으로 서귀포 시내나 정방폭포와는 멀다. 남부 해안이 아니라 서부 일정에 넣어야 맞는다.

앞마당에서 정면으로 본 오죽헌 본채. 처마 아래 현판 둘이 각각 오죽헌과 몽룡실이라 적혀 있다
강원사적

오죽헌

신사임당이 살았고 이이가 태어난 집이다. 조선 전기 살림집 가운데 가장 오래된 축에 들고, 몽룡실이라 부르는 방이 이이가 태어난 자리로 전한다. 같은 경내에 율곡기념관과 강릉화폐전시관이 있어, 오만원권의 신사임당과 오천원권의 이이를 두 사람이 살던 집에서 나란히 볼 수 있다.

온릉을 정면에서 바라본 모습. 박석 참도가 정자각 기단으로 이어지고, 그 뒤 잔디 비탈 위 솔숲 아래에 봉분과 석물이 놓여 있다
전국왕릉

온릉

중종의 첫 번째 왕비 단경왕후의 능이다. 폐비의 신분으로 묻혔다가 180여 년 뒤 복위되면서 왕릉이 되었다. 조선왕릉 가운데 관람료를 받지 않는 몇 곳 중 하나다.

높은 곳에서 내려다본 서울 올림픽공원. 가운데에 호반무대의 둥근 무대와 연못이 있고 그 둘레를 연둣빛 새잎이 돋은 나무들이 둘러싸고 있으며, 오른쪽에 올림픽 오륜과 색색의 지붕을 얹은 세계 평화의 문이 서 있다. 뒤로 잠실 일대의 고층 빌딩과 롯데월드타워가 보인다.
서울공원

올림픽공원

1988년 올림픽을 위해 지은 경기장 단지와 백제 초기의 토성이 한 울타리 안에 있다. 경기장 몇 곳은 이름을 바꿔 공연장으로 쓰이고 있어, 운동 시설과 유적과 공연장이 같은 산책로로 이어진다.

소나무 사이로 본 외돌개. 해식절벽 앞 바다에 돌기둥이 홀로 서 있고 절벽 위로 소나무가 늘어서 있다.
제주

외돌개

서귀포 앞바다에 홀로 선 높이 20m 안팎의 바위 기둥이다. 화산 활동으로 생긴 뒤 둘레가 깎여 나가고 이 기둥만 남았으며, 꼭대기에는 소나무가 자란다. 제주올레 7코스가 이곳을 지나 해안 산책로로 이어지므로 걷는 날의 처음이나 끝으로 잡기 좋다. 고려말 최영 장군이 이 바위를 장수처럼 꾸며 적을 물리쳤다는 이야기와, 바다에 나간 남편을 기다리다 돌이 된 할머니 이야기가 함께 전한다.

용두산공원의 단풍나무 사이로 올려다본 부산타워
부산타워

용두산공원과 부산타워

공원과 타워는 별개의 선택이다. 공원은 무료이고 닫지 않지만, 타워는 입장료가 있고 21:30에 매표를 마감한다.

산방산에서 내려다본 용머리해안. 층층이 굽이치는 해식 절벽이 바다로 뻗어 나간다.
제주

용머리해안

산방산 자락이 바다로 뻗어 나간 자리의 해식 절벽이고,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용의 머리를 닮았다 해서 붙은 이름이다. 바닷속 세 개의 화구에서 나온 화산쇄설물이 쌓인 뒤 파도에 깎여 층층이 굽이치는 절벽이 됐다. 길이 약 700m, 높이 약 25~40m의 해식애 앞으로 평탄한 파식대가 발달해 있어 그 위가 탐방로다. 근처에 1980년 세워진 하멜 표류 기념비가 있다. 이곳의 시간표는 벽에 붙은 것보다 그날의 물때가 먼저다 — 만조나 높은 파도에는 전면 통제된다.

우도의 검은 현무암 바위와 에메랄드빛 바닷물이 어우러진 해안
제주섬

우도

하루 전체를 배가 좌우한다. 신분증은 형식이 아니라 법정 승선 요건이고, 외부 차량은 정해진 예외를 빼면 2029년 7월 31일까지 섬에 들어갈 수 없다. 마지막 복귀편을 기준으로 계획하고, 뱃삯과 별도로 섬 자체의 도립공원 입장료가 있다는 점도 감안한다.

'운현궁' 현판이 걸린 운현궁 정문
서울사적

운현궁

5대 궁궐이 아니고 그럴 생각도 없는 곳이다. 안국역에서 3분 거리의 아담한 사저로, 큰 코스 사이의 빈 시간을 채우기에 알맞다.

높은 곳에서 내려다본 월드컵공원. 붉고 노랗게 물든 나무들 사이로 공원 도로와 버스가 늘어선 주차장이 지나가고, 화면 왼쪽에 서울월드컵경기장의 흰 지붕이 보인다. 뒤로 상암 일대의 아파트 단지와 낮은 산줄기가 이어지고 멀리 도심의 스카이라인이 흐릿하게 보인다.
서울공원

월드컵공원

1978년부터 15년 동안 서울의 쓰레기를 받아 쌓인 난지도 매립지를 공원으로 되돌린 곳이다. 2002년에 문을 열었고, 쓰레기로 만들어진 두 산을 포함해 다섯 구역으로 나뉜다.

월미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인천항. 벽화를 그린 곡물 사일로와 붉은 화물선, 부두 크레인 너머로 인천 시가지가 이어진다.
인천

월미도

인천항 옆 바다 쪽으로 나온 월미도는 인천에서 가장 오래된 나들이 구역이다. 해안을 따라 월미문화의거리가 600m 이어지고 횟집과 카페, 놀이기구, 초상화를 그려 주는 화가들이 늘어서며, 거리 앞 친수공간에서는 달빛음악분수가 돈다. 안쪽 월미산은 군부대가 50년 동안 쓰느라 막혀 있던 곳을 인천시가 2001년에 사들여 공원으로 열었고, 지금은 전망대와 월미전통정원, 한국이민사박물관이 그 안에 있다.

해 질 무렵 조명이 켜진 월정교, 강물에 비친 모습
경주다리

월정교

무료이고 늦게까지 열려 있어 경주에서 가장 부담 없는 야간 코스다. 문루 안 전시관은 복원 과정을 다룬다.

밤의 유성온천 족욕체험장. 파라솔 아래 돌로 두른 수로에 사람들이 걸터앉아 발을 담그고 있고 길에는 벗어 둔 신발이 놓여 있다
대전

유성온천

대전 유성구 봉명동 일대의 온천 지구다. 수온 27~56도의 알칼리성 온천수를 쓰는 호텔과 목욕탕이 모여 있고, 그와 별개로 무료 족욕체험장이 공원에 있다. 지구 전체가 한 시설이 아니므로 요금도 휴무일도 업소마다 다르다.

잔디와 산울타리 사이로 줄지어 늘어선 유엔기념공원의 묘역
부산사적

유엔기념공원

세계에서 하나뿐인 유엔군 묘지로, 한국전쟁에 참전한 여러 나라의 전사자가 묻혀 있다. 참전국에서 온 방문자에게는 부산에서 가장 방문 이유가 분명한 곳이다. 묘지이므로 관광지처럼 다니는 곳이 아니고, 닫는 시각이 겨울에 한 시간 당겨진다.

건릉 능침을 앞 비스듬히서 바라본 모습. 봉분에는 병풍석 없이 난간석만 둘렀고, 아래로 장명등과 문석인·무석인, 석마가 단을 이루며 놓여 있다
전국왕릉

융릉과 건릉

사도세자의 융릉과 정조의 건릉이 한 능역에 있다. 융릉 봉분에는 난간석 없이 병풍석만 둘렀고, 그 병풍석을 잡아 주는 인석이 꽃봉오리 모양으로 조각되어 있다.

의릉 정자각을 위에서 본 모습. 뒤편 언덕에 봉분 둘이 위아래로 놓여 있다
서울왕릉

의릉

왕릉 담장 안에 옛 중앙정보부 강당이 그대로 남아 있다. 7·4 남북공동성명이 발표된 건물이라, 조선 왕릉과 20세기 현대사가 한 권역 안에 같이 있다.

억새가 우거진 둔치에 등을 보이고 앉은 사람, 강 건너 아파트 단지가 저녁 빛을 받고 있다
서울공원

이촌한강공원

금호동 중랑천교에서 이촌동 만초천교까지 북안 10.2km 구간의 한강공원. 한강대교 하부의 노들섬이 이 지구의 시설로 안내되며, 공원 면적 922,185㎡에 노들섬 120,462㎡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운영처는 따로 적는다. 400m 로드트랙과 200m 뱅크트랙을 갖춘 14,602㎡ 규모의 인라인롤러스케이트장이 있는 곳도 여기다.

전국사적

익산 왕궁리 유적

익산 평야에 남은 백제~통일신라 시기의 유적이다. 마한의 도읍지설, 백제 무왕의 천도설이나 별도설, 안승의 보덕국설, 후백제 견훤의 도읍설이 함께 전해져 왔고, 발굴조사는 적어도 세 시기를 지나며 만들어진 것으로 본다. 유네스코는 사비의 부수도와 관련된 구성요소로 싣는다.

한옥 처마와 카페 간판이 늘어선 익선동의 좁은 돌바닥 골목에서 사진을 찍는 방문객들
서울한옥마을

익선동 한옥마을

골목 자체가 공공 도로라 문도 표도 마감 시간도 없다. 다만 걸어 들어갈 이유가 되는 것은 대부분 각자 시간을 가진 가게이고, 대체로 일찍 열지 않는다. 북촌보다 작은 것도 우연이 아니다. 여기 있는 것은 30평대 한옥이지 사대부의 저택이 아니다.

인천 차이나타운 입구의 패루. 「中華街」 현판이 걸린 붉고 금빛인 삼문 아래로 상점이 늘어선 거리가 언덕 위로 이어진다
인천거리

인천 차이나타운

개항장 언덕에 자리한 화교 거리로, 짜장면의 발상지로 알려진 곳이다. 거리 자체에는 여닫는 시각이 없고 가게마다 다르므로, 문 여는 시각을 보고 오기보다 점심때를 겨냥해 오는 편이 확실하다.

인천도시역사관 인천모형관, 조명이 켜진 스카이라인 패널 아래로 도시 축소 모형이 바닥을 채우고 있다
인천박물관

인천도시역사관

인천이 도시로 만들어지고 바뀌어 온 과정을 보여 주는 박물관이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과 300m 거리지만 월요일 휴관 규칙이 서로 다르니, 두 곳을 함께 방문한다면 월요일 휴관 규칙부터 확인하는 것이 좋다.

소나무가 선 마당 너머로 보이는 붉은 벽돌의 임시수도기념관
부산박물관

임시수도기념관

한국전쟁 동안 부산이 임시수도였던 1023일, 그 시기의 대통령 관저로 쓰인 2층 건물이다. 부산근현대역사관이 도시의 근현대사 전체를 다룬다면 여기는 전쟁과 피란이라는 한 시기를 좁게 다룬다. 월요일에 쉰다.

임진각 철조망에 걸린 통일 염원 리본과 한반도 지도 깃발들
전국공원

임진각

임진각은 허가 없이 갈 수 있는 마지막 지점이다. DMZ 평화관광 개인 A코스는 임진각에서 출발해 제3땅굴, 도라전망대, 통일촌을 거쳐 임진각으로 돌아온다. 목적지이자 출발 게이트로 보는 편이 맞다.

이른 아침 자갈치시장 건물과 천막 좌판이 늘어선 거리
부산전통시장

자갈치시장

수산물 주문 전 가격과 조리 방식을 확인하고 시장 건물이 열려 있어도 점포별 영업시간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

높은 곳에서 내려다본 강변 공원. 앞쪽 포장 광장에서 산책로가 풀숲과 잔디밭 사이로 이어지고, 오른쪽 자전거도로를 한 사람이 달린다. 왼쪽은 강과 멀리 사장교, 오른쪽 너머는 아파트 단지다
서울공원

잠실한강공원

잠실철교에서 영동대교까지 남안 4.8km 구간의 한강공원. 잠실대교 남단 아래 수중보에 놓인 물고기길, 곧 잠실어도에 길이 228m의 관찰데크와 관찰경이 있어 물고기가 보를 거슬러 오르는 것을 들여다볼 수 있다. 운영처는 자연학습장을 어린이 자연학습과 가족 단위 소풍 장소로 인기가 높은 곳으로 안내한다.

강변 산책로를 따라 줄지어 선 포플러 나무들, 강 건너로 다리와 아파트 단지가 보인다
서울공원

잠원한강공원

영동대교에서 동호대교와 한남대교를 지나 반포대교까지, 남안 5.4km 구간의 한강공원. 압구정동·신사동과 등을 맞대고 있으면서도 지하철역에서 나들목까지 15분 안팎을 걸어야 들어갈 수 있다. 여름 야외수영장과 겨울 눈썰매장이 같은 자리에서 계절을 바꿔 가며 열리고, 5.4km 자전거도로가 구간 전체를 지난다.

각국 국기가 늘어선 진입로 끝의 전쟁기념관 정면
서울박물관

전쟁기념관

18시가 아니라 17시 40분에 닫고 입장은 17시에 끝난다. 이 40분 차이가 오후 일정을 마치고 오는 사람을 걸리게 한다. 월요일 휴관인데 월요일이 낀 연휴에는 휴관이 연휴 다음날로 밀린다. 대부분의 일정표가 놓치는 규칙이다.

전주한옥마을을 가득 채운 한옥 기와지붕들의 전경
전국한옥마을

전주한옥마을

하나의 시설이 아니라 걸어서 둘러보는 권역으로 계획하는 편이 좋다. 문화유산 한두 곳에 음식·공예 또는 한옥 숙박을 조합한다.

정릉의 정자각과 그 뒤 언덕 위에 자리한 신덕황후의 봉분
서울왕릉

정릉

06:00에 여는 조기관람 왕릉이라 아침 산책로로도 쓰인다. 태조의 계비 신덕황후의 능이고, 이곳 장명등은 조선왕릉을 통틀어 가장 오래된 석물이다.

정림사지의 빈 절터와 오른쪽에 선 오층석탑. 층마다 넓고 얇은 돌지붕이 뻗어 있고, 탑 둘레에 낮은 철제 난간이 둘러 있으며, 흙바닥 위로 건물터의 윤곽이 낮게 드러나 있고 뒤편 담장 너머로 마을이 보인다
전국사적

정림사지

사비 백제의 중심 사찰이 있던 자리다. 절은 없어졌고 백제 때 세운 오층석탑과 고려 때 만든 석불좌상이 남아, 중문에서 탑과 금당을 지나 강당에 이르는 남북 축이 빈 땅 위에 그대로 읽힌다.

바위 절벽을 타고 바다 쪽 웅덩이로 떨어지는 정방폭포
제주폭포

정방폭포

입구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소나무가 늘어선 계단을 5분쯤 내려간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조망은 없다. 폭포 위 소남머리는 제주4·3 당시 즉결처형이 이뤄진 장소로, 이곳은 절경인 동시에 학살터다.

정약용유적지의 여유당. 기와지붕을 인 한옥이 앞면을 활짝 열어 두었고 처마 아래 가운데에 현판이 걸려 있다. 마루 앞으로 자연석을 놓은 계단이 이어지고, 지붕 뒤로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와 소나무가 서 있다. 열어 둔 방 안쪽에 관람객 몇이 서 있다.
전국사적

정약용유적지

정약용의 생가와 묘가 한 부지에 함께 있는 곳으로, 남양주시는 정약용유적지, 방문객은 흔히 다산유적지라 부른다. 여유당 뒤 낮은 언덕에 부인 풍산 홍씨와 합장한 묘가 한강을 내려다보고 있고, 그 아래 여유당은 1925년 을축년 홍수로 떠내려간 것을 1986년 자료와 증언을 모아 복원한 건물이다. 같은 부지에 사당 문도사와 기념관·문화관, 거중기를 세워 둔 문화의 거리가 있으며 입장료는 없다.

제3땅굴 앞의 DMZ 조형물과 그 뒤로 보이는 DMZ 전시관, 모노레일 승강장
전국사적

제3땅굴

예약한 출발 회차가 내려가는 방법을 정한다. 파주시는 셔틀 회차마다 모노레일인지 도보인지를 미리 표시해 두고, 도보 관람로를 공간이 좁고 경사가 가파르다고 설명한다. 운영처가 출입이 제한될 수 있는 사람을 목록으로 공개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서울 종묘의 전각
서울사당

종묘

평일에는 시간제 해설 관람이 적용될 수 있고 지정일에는 자유 관람이 운영되므로 입장 방식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담양 죽녹원의 대숲 사이로 난 포장 산책로와 양옆으로 낮게 세워진 대나무 울타리
전국정원

죽녹원

대숲을 보러 오지만 하루의 모양을 정하는 것은 따로 있다. 대숲과 제방숲과 가로수길이 서로 2km 안쪽에 붙어 있다는 사실이고, 군은 그 걷기 코스를 아무도 열어 보지 않는 메뉴 아래에 넣어 두었다.

창경궁 명정전과 품계석이 놓인 조정 마당
서울궁궐

창경궁

서울의 유료 궁궐 중 가장 저렴하고 가장 한산하다. 체크리스트보다는 천천히 걷는 쪽이 어울리는 원림 구성이다.

창덕궁 인정전, 정전 앞뜰에서 바라본 모습
서울궁궐

창덕궁

궁궐 건축과 후원 풍경을 함께 보고 싶을 때 적합하다. 후원은 별도 시간제 관람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맑은 날 첨성대 전체 모습, 뒤로 대릉원 고분이 보이는 풍경
경주전망대

첨성대

작고 무료이며 늘 열려 있다. 10분이면 충분하므로 그 자체를 목적지로 잡기보다 대릉원과 동궁 사이를 잇는 지점으로 계획하는 편이 낫다.

해 뜰 무렵의 청계천. 도심 도로면보다 낮게 파인 물길이 화면 가운데로 곧게 뻗고, 물 위에 징검다리가 놓여 있으며 양쪽 석축 위로 산책로와 가로수가 이어진다. 그 너머로 사무실 빌딩들이 아침 하늘을 배경으로 서 있다.
서울강

청계천

도심을 동쪽으로 가로지르는 하천이다. 복개 도로를 걷어내는 공사가 2003년 7월에 시작돼 2005년 9월에 끝났고, 그 뒤로 물길을 따라 걸어 내려갈 수 있게 됐다. 서쪽 끝의 청계광장이 가장 흔한 출발점이다.

북한산을 배경으로 단풍 숲에 둘러싸인 청와대 본관 전경
서울사적

청와대

경복궁 뒤편의 대통령 관련 공간이다. 대통령이 2025년 12월 29일 이곳에서 집무를 재개했으며, 일반 관람을 계획한다면 청와대나 문화체육관광부의 공식 관람 발표를 확인해야 한다.

태권도원 경기장에서 도복을 입은 사람들이 줄지어 품새를 하고 있다. 빈 관중석 위로 태극기와 여러 나라 국기가 걸려 있다.
전국

태권도원

태권도진흥재단이 운영하는, 태권도만을 위해 지은 시설이다. 덕유산 자락 백운산 아래 골짜기 전체가 태권도원이고 그 안에 경기장과 T1 공연장, 태권도박물관, 숙소인 도약관, 전망대가 흩어져 있다. 부지가 2,314,000㎡라 안에서 셔틀버스가 다닌다. 태권도를 배운 적 없는 여행자에게는 시범 공연과 짧은 체험 프로그램이 볼거리이고, 무주공용버스터미널에서 설천행 버스로 들어간다.

나란히 앉은 두 봉분과 그 앞으로 마주 선 문·무석인들. 강릉의 쌍릉 형식이 드러난다
서울왕릉

태릉과 강릉

조선왕릉 전체를 다루는 조선왕릉전시관이 이 안에 있다. 왕릉을 여러 곳 볼 계획이라면 여기부터 보는 편이 나머지가 읽힌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태종대 남쪽 끝 — 층층이 쌓인 해안 절벽 위에 영도등대와 전망대가 서 있다
부산공원

태종대유원지

경사진 순환로를 걸을지, 안전점검으로 멈춘 다누비열차 대신 다니는 무료 순환버스를 탈지 먼저 정한다. 순환버스의 운행일·대기줄·기상 운휴는 공원 개방시간과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통인시장 도시락카페 엽전 도시락을 들고 있는 방문객들
서울전통시장

통인시장

시장이 아니라 도시락카페 일정에 맞춰 가야 한다. 화요일에 쉬고, 엽전 판매는 시장 폐장보다 한참 일찍 끝난다.

공릉을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 아래쪽 붉은 홍살문에서 참도가 정자각까지 곧게 이어지고, 능침은 그 너머 숲에 둘러싸인 언덕에 있다
전국왕릉

파주 삼릉

공릉·순릉·영릉 셋이 한 능역에 있다. 셋 가운데 순릉만 왕비의 신분으로 세상을 떠나 왕릉 형식으로 조성되었다.

파주 장릉 능침을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 곡장 안 봉분 하나에 난간석만 둘렀고, 아래 두 단에 문석인·무석인과 석마, 장명등이 늘어서 있다
전국왕릉

파주 장릉

인조와 인열왕후의 합장릉이다. 능을 옮길 때 옛 석물과 새로 만든 석물을 함께 두어, 17세기와 18세기의 왕릉 석물을 나란히 놓고 볼 수 있다.

한국민속촌 전통 가옥 앞에서 열리는 전통 공연 모습
전국마을

한국민속촌

조선 후기 마을을 재현한 곳이다. 운영시간은 계절과 날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방문일의 운영 안내와 이용권의 입장 가능 시각·사용 요일을 따로 확인해야 한다.

제주 올레 15-B코스를 따라 이어지는 현무암 해안 산책로
제주공원

한담해안산책로

이 산책로와 곽지과물해변은 같은 길의 양 끝이다. 두 곳이 아니라 한 곳으로 잡아야 계획이 맞는다. 서쪽을 보고 있어 하루의 마지막 일몰 시간대가 이곳의 몫이다.

눈 내린 한라산 정상, 백록담 분화구 전경
제주산

한라산국립공원

교통보다 먼저 코스를 정해야 한다. 정상에 닿는 것은 성판악(9.6km)과 관음사(8.7km)뿐이고 둘 다 사전예약이 필요하며, 중턱 통제소에서 통제시간을 넘기면 되돌려 보낸다. 나머지 코스는 정상 없이 반나절 걷는 길이다.

제주정원

한라수목원

제주시 연동, 광이오름 기슭 1100도로변에 있는 도립 수목원이다. 제주 자생종과 아열대 식물을 심었고 야외 전시원과 산책로는 연중 상시 개방한다. 수목원이 광이오름 정상까지 걸쳐 있어, 렌터카 없이 제주시에 묵는 여행자가 화산 지형과 제주 식생을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자리다.

한림공원 정원의 현무암 바위와 돌조각들이 늘어선 산책로.
제주공원

한림공원

협재해수욕장 바로 남쪽에 붙은 사설 테마공원이다. 발행처는 10만 평 대지에 아홉 가지 테마가 펼쳐진다고 소개하고, 야자수길과 정원들 외에 협재굴·쌍용굴 같은 용암 동굴이 안에 있다. 이 레코드에서 눈여겨볼 것은 운영처가 시각을 「매표 개시」와 「매표 마감」으로만 적고 닫는 시각을 어디에도 싣지 않는다는 점이다.

인왕산 정상 부근에서 내려다본 한양도성. 성가퀴가 이어진 성벽이 소나무 능선을 따라 화면 오른쪽으로 내려가고, 그 너머로 서울 도심 빌딩군과 남산 위 N서울타워가 보인다.
서울성곽

한양도성

조선의 도읍을 둘러싼 성곽이다. 1396년에 쌓았고, 백악산·낙산·남산·인왕산의 능선을 따라 이어진다. 1963년에 사적으로 지정되면서 성벽과 함께 문·치성·옹성·봉수·수문이 하나의 유산으로 묶였다.

바다와 맞닿은 바위 해안에 자리한 해동용궁사 전각
부산사찰

해동용궁사

비교적 한적한 관람을 원하면 이른 시간에 방문하고 계단 이동을 예상해야 한다. 모든 공간을 촬영 장소처럼 사용하지 말고 참배객을 배려한다.

해안 위 고가 궤도를 달리는 해운대 블루라인파크의 노란 스카이캡슐
부산레일바이크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동해남부선 옛 철길 4.8km를 관광 시설로 바꾼 곳으로, 미포에서 청사포를 지나 송정까지 해변열차가 다니고 미포~청사포 2km는 공중 레일 위 스카이캡슐이 따로 다닌다. 두 탈것의 요금 체계가 완전히 다르다 — 열차는 1인 기준, 캡슐은 캡슐 한 대 기준이다. 닫는 시각이 달마다 바뀌어 7·8월은 21시 30분, 겨울은 19시다.

해운대해수욕장의 백사장과 해안선, 해변 산책로를 내려다본 항공 전경
부산해수욕장

해운대해수욕장

사계절 해안 산책지로 이용할 수 있지만 수영 가능 기간과 안전 통제는 계절별로 별도 확인해야 한다.

헌릉의 나란한 두 봉분과 그 앞을 빽빽하게 채운 석물들. 문·무석인과 석마가 다른 왕릉의 두 배로 서 있다
서울왕릉

헌릉과 인릉

태종의 헌릉은 석물을 다른 왕릉의 두 배로 세운 능이다. 고려 공민왕릉의 제도를 따른 것이라, 왕릉 석물을 비교해 보려면 여기가 기준점이 된다.

썰물 때의 협재해수욕장. 얕은 물이 에메랄드빛으로 펼쳐지고 수평선 위로 비양도가 보인다.
제주해수욕장

협재해수욕장

제주 서쪽 한림읍의 해수욕장이고 제주올레 14코스가 지난다. 썰물 때면 조개껍질 가루가 섞인 밝은 백사장이 길게 이어지고, 경사가 완만하며 수심이 얕다. 바로 옆 금능해수욕장과 모래밭이 이어져 흔히 쌍둥이 해변으로 불린다. 바다 건너에는 비양도가 보인다. 발행처는 이곳을 「상시 개방」으로 적지만, 해수욕장으로서의 개장과 안전관리는 여름 한철에만 이루어진다 — 그 구분이 이 해변을 언제 가느냐를 정한다.

홍릉을 홍살문 쪽에서 바라본 모습. 참도 좌우로 석물이 줄지어 침전으로 이어지고, 침전 바로 뒤 언덕 위에 봉분이 앉아 있다
전국왕릉

홍릉과 유릉

대한제국 황제릉이라 다른 조선왕릉과 형식이 다르다. 정자각 대신 침전이 서고, 참도 좌우로 기린·코끼리·낙타까지 석물이 늘어선다. 황실 가족의 원과 묘도 같은 담 안에 있다.

단풍이 든 화담숲 비탈을 모노레일이 오른다. 붉고 노란 잎 사이로 궤도가 곧게 뻗어 있다.
전국정원

화담숲

LG상록재단이 공익사업으로 운영하는 사립 수목원이다. 2013년에 정식 개원했고 165,265㎡에 테마원 열여섯 곳을 두었으며 자생식물과 도입식물 4,000여 종을 심었다. 산자락이라 경사가 있어 모노레일이 따로 다닌다. 현장에서 표를 살 수 없다는 점이 첫 방문자가 가장 자주 걸리는 대목이다.

한옥 카페와 상점이 늘어선 경주 황리단길 거리 풍경
경주거리

황리단길

유적이 아니라 거리다. 전체가 열고 닫는 것이 아니라 가게마다 영업시간이 따로 있다. 대릉원과 교동 쪽을 잇는 도보 동선이기도 하다.

흥인지문 정면. 반원형 옹성의 총안 뚫린 벽돌 여장 너머로 이층 문루가 솟아 있고, 처마 아래 「興仁之門」 현판이 걸려 있으며 성벽 앞으로 분홍 철쭉이 피어 있다.
서울사적

흥인지문

도성의 동쪽 문으로, 1963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문 바깥을 반달 모양 옹성이 감싸고 있는데, 도성 사대문 가운데 옹성을 갖춘 것은 이 문뿐이다.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절벽에 층층이 들어선 흰여울문화마을의 집들
부산마을

흰여울문화마을

영도의 해안 절벽 위에 집이 붙어 서 있고 그 아래로 좁은 길이 바다를 따라 이어진다. 감천문화마을이 산비탈의 색이라면 여기는 바다와 절벽이며, 한국전쟁 때 피란민이 자리 잡은 곳이라는 내력도 같지 않다. 주민이 사는 골목이므로 문 앞을 막지 않는다.

서울쇼핑몰

AK플라자 홍대

홍대입구역 위에 선 쇼핑몰이다. 휴점일 없이 열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평일보다 30분 일찍 문을 연다.

부산국제영화제 참가 배우들의 손도장이 새겨진 BIFF광장 바닥
부산광장

BIFF광장

자갈치와 인근 시장을 함께 둘러볼 때 짧게 들르기 좋으며 개별 먹거리 점포의 영업시간은 서로 다르다.

곡선형 콘크리트 외관이 특징인 홍대입구 상상마당 건물
서울미술관

KT&G 상상마당 홍대

갤러리와 팝업 전시, 상점, 시네마와 라이브홀이 한 건물에 들어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방문하려는 전시나 공연의 안내에서 기간과 운영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도시 전경 속의 남산서울타워
서울타워

N서울타워

낮과 야경을 함께 보려면 해 질 무렵이 좋다. 남산 이동 수단과 전망대 입장권은 별도로 계획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