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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촬영지 다섯 곳 — 서울·문경

넷플릭스 「킹덤」이 조선 궁궐을 어떻게 나눠 썼는지를 장면별로 정리했습니다. 서울 네 곳은 하루에 이을 수 있고,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한 곳만 따로 가야 합니다.

2026년 10월 3일 수정8 분 읽기

언어

관람지 물가에 다리를 딛고 선 육각 정자 관람정. 가을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어 있다

「킹덤」은 조선 궁궐 한 곳을 통째로 쓰지 않았습니다. 왕의 침전은 경희궁에서, 세자가 무릎 꿇는 자리는 창경궁에서, 즉위식은 종묘에서 따로 찍고 이어 붙였습니다. 그래서 촬영지를 따라가면 드라마가 만든 하나의 궁궐이 실제로는 네 곳이었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서울 넷과 문경 하나로 나뉩니다. 서울 네 곳은 모두 종로 안에 있어 하루에 이을 수 있고, 문경새재 오픈세트장만 131km 떨어져 있어 다른 여행에 붙여야 합니다.

정면에서 바라본 경희궁 숭정전과 넓은 조정 마당
경희궁 숭정전 — 왕의 침전
HaeeunJin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박석이 깔린 조정 너머로 본 명정전. 단층으로 지은 정전이다
창경궁 명정전 — 세자가 무릎 꿇는 통명전과 같은 궁
궁능유적본부 (royal.khs.go.kr, KOGL Type 1)
박석을 깔아 올린 월대 너머로 본 영녕전
종묘 영녕전 — 즉위 장면은 같은 종묘의 정전에서
궁능유적본부 (royal.khs.go.kr, KOGL Type 1)

네 곳은 하루에, 한 곳은 따로 갑니다

서울 네 곳 — 창덕궁과 창경궁은 담장을 맞대고 있고, 종묘는 창경궁 바로 남쪽입니다. 가장 떨어진 경희궁도 종묘에서 2.3km입니다. 넷을 다 보려면 하루를 잡으세요.

문경 한 곳 —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은 실제 궁궐이 아니라 사극을 찍기 위해 지은 세트입니다. 서울 네 곳과 성격이 다르고 거리도 멀어, 같은 일정에 넣기보다 문경·안동 여행에 붙이는 편이 맞습니다.

누구에게 어느 곳이 맞나

다섯 곳을 고르는 기준은 셋입니다. 어떤 장면을 보고 싶은지, 하루 중 얼마를 쓸 수 있는지, 그리고 어느 요일에 가는지입니다.

서울에서 반나절이 채 안 된다면 경희궁 한 곳입니다. 서울관광재단 안내로는 요금을 받지 않는 작은 궁이라 짧은 시간에 왕의 침전 장면과 서암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킹덤」의 풍경 자체를 보고 싶다면 창덕궁 후원입니다. 전각이 아니라 정원의 물과 나무가 배경인 곳은 다섯 곳 중 관람지 연못뿐입니다. 대신 요금과 입장 시간, 인원이 따로 정해져 있어 미리 계획할 수 있는 사람에게 맞습니다.

낮 일정이 끝난 뒤에 궁을 보고 싶다면 창경궁입니다. 서울 네 곳 가운데 가장 늦게까지 여는 곳이고, 세자가 무릎 꿇는 통명전이 여기 있습니다.

궁궐과 다른 공간을 보고 싶다면 종묘입니다.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신 사당이라 궁궐과 분위기가 다르지만, 요일에 따라 해설 관람으로만 들어갈 수 있어 날짜를 먼저 맞춰야 합니다.

세트장 자체가 궁금하다면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입니다. 사극을 찍으려고 지은 곳이라 성격이 다르고, 서울과는 다른 여행으로 가야 합니다.

관람시간과 쉬는 날 — 요일이 맞지 않을 때 무엇을 볼까

서울 네 곳은 여는 시각이 같아도 쉬는 요일과 문 닫는 시각이 다릅니다. 각 표 아래에 운영처의 출처가 함께 붙어 있습니다.

경희궁 관람시간

매일09:00–18:00

출처: 한국관광공사 — 경희궁 관람 안내 및 연혁 ·

창덕궁 관람시간

2월·3월·4월·5월·9월·10월 화·수·목·금·토·일09:00–18:00입장 마감 17:00
6월·7월·8월 화·수·목·금·토·일09:00–18:30입장 마감 17:30
11월·12월·1월 화·수·목·금·토·일09:00–17:30입장 마감 16:30

후원은 시간지정 제한관람이며 언어권별 1회 100명(인터넷 예매 50명 + 현장발매 50명)으로 정원이 정해져 있어 위 관람시간과 별개로 운영된다.

출처: 궁능유적본부 — 관람시간 ·

창경궁 관람시간

화·수·목·금·토·일09:00–21:00입장 마감 20:00

궁궐 관람시간과 별개로 공지되는 두 가지가 있다. 율곡로 출입문은 토·일·공휴일·문화가 있는 날에 열리며 입장마감이 더 이르고(월별 17:00~18:00), 야간개방구역 이동시간은 11~1월 17시 30분, 3~5월·9~10월 18시, 6~8월 18시 30분이다.

출처: 궁능유적본부 — 관람시간 ·

종묘 자유관람일 관람시간

2월·3월·4월·5월·9월·10월 토·일 공휴일09:00–18:00입장 마감 17:00
6월·7월·8월 토·일 공휴일09:00–18:30입장 마감 17:30
11월·12월·1월 토·일 공휴일09:00–17:30입장 마감 16:30

매주 화요일 휴관 — 경복궁과 같은 요일이며, 다른 궁궐의 월요일 휴궁과 다르다. 위 관람시간은 일반관람일 기준으로, 토·일·공휴일과 문화가 있는 날(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해당한다. 자유관람은 해설사 없이 입장한다는 뜻이지 무료라는 뜻이 아니며, 관람요금은 개방일 어느 날이든 동일하다. 월·수·목·금은 원래 시간제관람일로, 정해진 시간에 입장해 해설사와 약 1시간 동안 관람한다. 다만 기간이 정해진 예외가 하나 적용 중이다 — 폭염으로 2026년 7~8월에는 시간제관람일에도 자유관람을 허용하므로 9월 이후의 운영 방식은 다시 확인해야 한다.

출처: 궁능유적본부 — 관람시간 ·

월요일밖에 시간이 없다면 서울 네 곳 가운데 문을 여는 곳은 종묘뿐이고, 월요일은 원래 해설사와 함께 정해진 회차로 들어가는 날입니다. 즉위 장면의 정전 하나를 보는 날로 생각하세요.

화요일이라면 종묘가 쉬므로 경희궁·창덕궁·창경궁 세 곳을 보고, 즉위 장면은 다른 날로 넘기세요.

창덕궁 후원 회차가 이미 찼다면 관람지 연못은 다음 기회로 두고, 담장 너머 창경궁의 통명전으로 넘어가는 편이 이동이 없습니다.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의 운영시간과 입장 조건은 이 글에 싣지 않았습니다. 문경 여행을 계획할 때 현지 운영 안내에서 따로 확인하세요.

여기 있는 것은 궁궐이지 세트가 아닙니다

서울 네 곳은 드라마를 위해 만든 곳이 아니라 조선의 실제 궁궐과 사당입니다. 드라마 관련 전시나 표지는 없고, 관람 규칙도 촬영지가 아니라 문화유산의 규칙을 따릅니다. 화면에서 본 자리를 찾는 것은 그 규칙 안에서 하는 일입니다.

요일을 먼저 정하세요

창덕궁·창경궁·경희궁은 월요일에, 종묘는 화요일에 쉽니다. 넷을 한 번에 보려면 월·화요일을 피해야 하고, 종묘를 자유롭게 걸어 보려면 주말이 낫습니다. 서울 네 곳의 하루 순서는 아래에 정리했습니다. 문경새재 세트장은 서울 동선과 분리해서 보세요.

서울 네 곳을 잇는 하루 순서

서울 네 곳을 모두 보려면 하루를 잡으세요. 반나절뿐이라면 경희궁을 빼고 창덕궁 → 창경궁 → 종묘 순서로 잇는 편이 낫습니다. 경희궁에서 창덕궁으로 갈 때는 지하철을 이용하고, 나머지 세 곳은 걸어서 연결합니다.

시작장소체류
09:30경희궁40분
10:40창덕궁80분
12:10창경궁60분
13:25종묘60분
  • 경희궁 → 창덕궁 —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또는 광화문역 → 3호선 안국역 3번 출구(환승 포함 대략 30분)
  • 창덕궁 → 창경궁 — 창덕궁 후원 위쪽 함양문을 지나 창경궁으로 걸어서 넘어갑니다(대략 10분)
  • 창경궁 → 종묘 — 율곡로 위 궁궐담장길을 건너 종묘로 걸어갑니다(대략 15분)

이 목록의 항목

  1. 정면에서 바라본 경희궁 숭정전과 넓은 조정 마당
    서울

    경희궁

    숭정전이 극중 강녕전, 곧 좀비가 된 왕이 갇혀 있던 방으로 나옵니다. 서울관광재단은 서울의 다섯 궁궐 가운데 가장 작은 궁으로 소개하고, 가장 안쪽의 바위 서암은 어린 세자 이창이 숨어 있던 바위로 드라마에 나옵니다. 규모가 작아 오래 걸리지 않으므로 서울 네 곳 중 첫 순서로 두기 좋습니다.

    작품 속 장면
    좀비가 된 왕이 머무는 강녕전으로 나온 숭정전
    지금 그 자리
    복원된 정전과 넓은 조정 마당
    어디에 있나
    서울 종로 — 서쪽 끝
    이럴 때 넣으세요
    짧은 시간에 한 곳만 볼 때

    09:00–18:00매주 월요일 · 1월 1일무료

  2. 창덕궁 인정전, 정전 앞뜰에서 바라본 모습
    서울

    창덕궁

    후원 관람지의 연못이 시신을 숨겨 둔 물로 나옵니다. 드라마가 쓴 것은 전각이 아니라 후원의 물과 나무라서, 궁궐 앞마당만 보고 나오면 정작 화면에 나온 자리를 못 보고 돌아가게 됩니다. 후원은 요금을 따로 내고 정해진 시간과 인원 안에서만 들어갈 수 있어, 미리 준비가 필요한 자리입니다.

    작품 속 장면
    시신이 숨겨져 있던 관람지 연못
    지금 그 자리
    관람정과 후원의 연못들
    어디에 있나
    서울 종로 — 창경궁과 담장을 맞댐
    이럴 때 넣으세요
    후원까지 볼 시간이 있을 때

    2~5·9~10월 09:00–18:00 (입장 마감 17:00) · 6~8월 09:00–18:30 (입장 마감 17:30) · 1·11~12월 09:00–17:30 (입장 마감 16:30)매주 월요일 (공휴일이면 개관하고 다음 평일에 대신 휴관)₩3,000–₩5,000

  3. 창경궁 명정전과 품계석이 놓인 조정 마당
    서울

    창경궁

    통명전이 세자 이창이 처음 등장해 무릎 꿇는 자리로 나옵니다. 극중에서는 중전 조씨의 처소 교태전이고, 실제로도 왕비의 침전이던 건물입니다. 창덕궁과 담장을 맞대고 있어 두 궁을 한 번에 걸어서 볼 수 있고, 서울관광재단은 낮보다 밤에 더 아름다운 궁으로 소개합니다.

    작품 속 장면
    세자 이창이 무릎 꿇는 통명전
    지금 그 자리
    통명전과 명정전, 춘당지
    어디에 있나
    서울 종로 — 창덕궁과 붙어 있음
    이럴 때 넣으세요
    창덕궁까지 왔거나 저녁 시간이 남을 때

    09:00–21:00 (입장 마감 20:00)매주 월요일 (공휴일이면 개관하고 다음 평일에 대신 휴관)₩1,000

  4. 서울 종묘의 전각
    서울

    종묘

    정전이 어린 왕의 즉위 장면으로 나옵니다. 다섯 곳 가운데 유일하게 궁궐이 아니라 사당이고, 그래서 관람 방식도 다릅니다. 종묘는 자유관람 가능일과 시간제 관람 여부를 먼저 확인하세요. 창덕궁 후원도 관람 회차가 정해져 있어 별도로 준비해야 합니다.

    작품 속 장면
    어린 왕이 즉위하는 정전
    지금 그 자리
    한 지붕 아래 길게 이어진 신실
    어디에 있나
    서울 종로 — 창경궁 남쪽
    이럴 때 넣으세요
    요일과 관람 방식을 확인했을 때

    2~5·9~10월 토·일·공휴일 09:00–18:00 (입장 마감 17:00) · 6~8월 토·일·공휴일 09:00–18:30 (입장 마감 17:30) · 1·11~12월 토·일·공휴일 09:00–17:30 (입장 마감 16:30)매주 화요일 (공휴일이면 개관하고 다음 평일에 대신 휴관)₩1,000

  5. 기와지붕이 늘어선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의 궁궐 구역
    전국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시즌 1 초반 유생들을 추국하는 궁궐 장면을 여기서 찍었습니다. 실제 궁궐이 아니라 사극용으로 지은 세트라, 서울 네 곳과 달리 「촬영지」로 만들어진 곳입니다. 서울에서 131km 떨어져 있어 같은 날에 묶이지 않습니다.

    작품 속 장면
    유생들을 추국하는 궁궐 장면
    지금 그 자리
    사극용으로 지은 오픈세트
    어디에 있나
    경북 문경 — 서울에서 131km
    이럴 때 넣으세요
    문경·안동 쪽을 따로 여행할 때

자주 묻는 질문

다섯 곳을 하루에 볼 수 있나요?

서울 네 곳은 하루에 볼 수 있습니다. 넷 다 종로 안에 있고, 경희궁에서 창덕궁으로 갈 때만 지하철을 타면 나머지는 걸어서 이어집니다.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은 서울에서 131km 떨어져 있어 같은 날에 넣을 수 없습니다. 문경은 문경·안동 쪽을 따로 여행할 때 붙이세요.

어느 요일에 가야 하나요?

토요일이나 일요일이 가장 안전합니다. 창덕궁·창경궁·경희궁은 월요일에 쉬고 종묘는 화요일에 쉬므로, 월·화요일에는 넷을 한 번에 볼 수 없습니다. 종묘는 요일에 따라 해설사와 함께 정해진 회차로만 들어갈 수 있는 날이 있어서, 자유롭게 걸어 보려면 주말이 낫습니다. 각 궁의 관람 방식은 해당 장소 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드라마 세트나 소품이 남아 있나요?

서울 네 곳에는 없습니다. 넷 다 실제 문화유산이고 촬영을 위해 잠시 빌려 쓴 것이라, 드라마와 관련된 전시나 표지는 없습니다. 문경새재 오픈세트장만 애초에 촬영용으로 지어진 곳이라 세트 자체가 볼거리입니다.

갓을 쓴 그 장면들은 어디인가요?

특정 장소가 아닙니다. 「킹덤」의 갓은 특정 촬영지가 아니라 조선 시대 복식이고, 이 목록의 다섯 곳 전부에서 등장합니다. 갓을 사거나 써 보는 것은 촬영지가 아니라 한복 대여점에서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궁궐을 다 보려면 표를 따로 사야 하나요?

궁궐마다 매표소가 따로 있지만, 4대궁과 종묘를 함께 볼 수 있는 통합관람권도 있습니다. 요금과 유효기간, 후원 포함 여부는 궁마다 조건이 달라 장소 페이지에 정리해 두었으니 그쪽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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