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을 위한 기본 한국 예절
실내 금연은 예절이 아니라 법이고, "에스컬레이터 한쪽 비우기"는 한국 공식 안전 안내와 반대입니다. 식탁 규칙, 인사, 신발 벗는 곳까지 방문객이 알아 둘 한국 예절.
언어

한국에서 예절을 몰라서 곤란해지는 일은 드뭅니다. 방문객에게는 대체로 너그럽고, 모든 관습을 알기를 기대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예절로 소개되는 항목 중 하나는 예절이 아니라 법입니다. 그리고 여행 안내에서 자주 보이는 조언 하나는 한국의 공식 안전 안내와 정반대입니다. 나머지는 알아 두면 편해지는 습관입니다.
한눈에 보기
실내는 전면 금연
모든 음식점·카페·제과점. 면적 기준이 없습니다. 과태료 10만원 이하.
에스컬레이터에서 걷지 않기
공식 안전수칙입니다. '한쪽을 비워 두라'는 조언과 반대입니다.
밥은 숟가락으로
젓가락은 반찬용. 서울시 관광 안내가 명시한 식사 규칙입니다.
두 손으로 주고받기
물건, 돈, 카드, 술잔. 인사는 짧은 목례입니다.
예절이 아니라 법인 것 하나 — 실내 금연
아래 항목 가운데 법으로 과태료가 부과되는 것은 이것 하나뿐입니다.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모든 휴게음식점·일반음식점·제과점 영업소가 전면 금연구역입니다. 여기에는 면적 기준이 없습니다. 좌석 네 개짜리 동네 카페도 포함됩니다. 그 밖에 공공기관과 법원, 의료기관, 학교(실외 운동장까지), 어린이집과 유치원, 도서관, 공항·철도역 같은 교통시설, 16인승 이상 버스, 1,000㎡ 이상 사무용 건물, 300석 이상 공연장이 모두 금연구역입니다.
금연구역에서 흡연하면 과태료 10만원 이하입니다. 담배에 불을 붙이는 행위 자체가 단속 대상입니다.
그러니 흡연자는 건물 안에서 피울 자리를 찾지 말고 지정된 흡연실이나 실외 흡연구역을 찾는 편이 빠릅니다. 거리에도 지자체가 지정한 금연거리가 있으므로 바닥과 기둥의 표지를 보세요. 재떨이가 놓여 있더라도 흡연이 허용된 자리인지는 알 수 없으므로, 주변의 금연 표지와 지정 흡연구역 안내를 확인하세요.
식탁에서 — 서울시 관광 안내가 실제로 적어 둔 것
방문객이 가장 자주 놓치는 것은 젓가락이 아니라 숟가락입니다.
- 어른이 드시기 시작한 뒤에 먹기 시작합니다.
- 밥은 숟가락으로 먹습니다. 젓가락으로 밥을 퍼먹지 않습니다. 이게 서양권 방문객이 가장 자주 어기는 항목입니다.
- 손으로 음식을 만지지 않습니다. 예외는 상추나 깻잎에 쌈을 쌀 때입니다.
- 젓가락이나 숟가락을 밥그릇에 꽂아 세우지 않습니다. 제사상의 모양이라 불쾌하게 받아들여집니다.
- 다 먹은 뒤에는 젓가락과 숟가락을 원래 놓였던 자리로 되돌려 둡니다.
- 술은 자기 잔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잔을 채워 주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어느 것도 완벽하게 지킬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밥그릇에 젓가락을 꽂는 것 하나는 다른 항목들과 무게가 다르니 그것만 기억해도 충분합니다.
지하철에서 — 그리고 가장 널리 퍼진 잘못된 조언
여행 안내에서 흔히 이렇게 적습니다. "에스컬레이터에서는 한쪽에 서고 반대쪽은 걷는 사람에게 비워 두라." 한국의 공식 안내는 그 반대입니다.
공공기관이 게시하는 승강기 안전수칙은 "황색 안전선 안에 발을 놓고 걷거나 뛰지 않습니다", "핸드레일을 반드시 잡고 탑니다"라고 적습니다. 서울교통공사도 지하철 내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에서 걷거나 뛰는 행위가 "매우 위험하다"며, "에스컬레이터에서는 걷거나 뛰지 않고, 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실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숫자도 그쪽을 가리킵니다. 서울지하철 역사 안에서 넘어짐 사고가 연평균 119건 일어나고,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597건 가운데 약 46%인 275건이 계단과 에스컬레이터에서 발생했습니다.
실제 승강장에서는 한쪽을 비워 두고 걸어 올라가는 사람이 여전히 많습니다. 관습과 공식 안내가 어긋나는 드문 경우이고, 이 글은 공식 안내를 따릅니다. 급하면 에스컬레이터가 아니라 계단을 쓰세요.
지하철에서 나머지는 단순합니다. 내리는 사람이 먼저입니다. 통화와 대화는 목소리를 낮춥니다. 노약자석과 임산부 배려석은 비워 둡니다.
주고받기, 인사, 그리고 팁의 진짜 규칙
물건은 두 손으로 건네고 받습니다. 돈, 카드, 선물, 술잔 모두 해당합니다. 한 손을 써야 하면 오른손을 왼손으로 받치면 됩니다. 나이가 많은 사람 앞에서 특히 눈에 띕니다.
인사는 짧은 목례입니다. 서울시 관광 안내의 표현으로는 사실상 고개를 끄덕이는 정도이고, 여기에 두 손으로 부드럽게 잡는 악수를 곁들입니다. 허리를 깊이 굽힐 일은 여행 중에 거의 없습니다.
대화에서는 손가락으로 가리키지 않는 것이 예절로 명시돼 있습니다. 방향을 가리킬 때는 손바닥을 펴서 씁니다. 그리고 상대가 말을 끝낼 때까지 기다리는 편이 좋습니다.
팁은 흔히 "없다"고 소개되지만, 서울시 관광 안내의 문장은 조금 더 조심스럽습니다. 관례가 아니며, 받는 사람도 있고 거절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입니다. 실무적으로는 이렇게 읽으면 됩니다 — 팁을 두지 않아도 무례가 아니고, 두더라도 정중히 거절당할 수 있습니다. 식당과 택시에서는 표시된 금액이 곧 내는 금액입니다.
신발을 벗는 곳은 주택, 사찰, 게스트하우스입니다. 입구의 높은 턱이나 신발장이 신호입니다. 좌식 식당에서도 신발을 벗으므로, 끈이 많거나 벗기 번거로운 신발은 피하는 편이 편합니다.
실내 흡연만 과태료가 붙습니다
나머지 항목은 어겨도 눈총을 받는 정도에서 끝납니다. 실내 흡연은 과태료 10만원 이하가 붙습니다. 흡연자라면 이 한 가지만 확실히 해 두세요.
가벼운 목례는 인사와 감사와 사과를 모두 대신합니다. 말이 막히면 목례부터 하세요. 어디서나 통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한국 식당과 카페에서 담배를 피울 수 있나요?
없습니다.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모든 휴게음식점·일반음식점·제과점 영업소가 전면 금연구역이며 면적 기준이 없습니다. 금연구역 흡연은 과태료 10만원 이하입니다. 지정된 흡연실이나 실외 흡연구역을 이용하세요.
에스컬레이터에서 한쪽을 비워 두고 서야 하나요?
공식 안전수칙은 그렇지 않습니다. 승강기 안전수칙은 황색 안전선 안에 서서 걷거나 뛰지 말고 핸드레일을 잡으라고 안내하며, 서울교통공사도 걷거나 뛰지 말 것을 당부합니다. 실제로는 한쪽을 비워 두는 사람이 많지만, 급하다면 에스컬레이터가 아니라 계단을 쓰는 편이 맞습니다.
팁을 줘야 하나요?
관례가 아닙니다. 서울시 관광 안내는 팁이 관례가 아니지만 받는 사람도 있고 거절하는 사람도 있다고 적습니다. 식당과 택시에서는 표시된 금액이 곧 내는 금액이고, 팁을 두지 않아도 무례가 아닙니다.
밥을 젓가락으로 먹어도 되나요?
밥은 숟가락으로 먹는 것이 규칙입니다. 젓가락은 반찬용입니다. 그리고 젓가락이나 숟가락을 밥그릇에 수직으로 꽂아 세우는 것은 제사상의 모양이라 피해야 합니다.
손으로 음식을 집어도 되나요?
일반적으로는 피합니다. 예외는 상추나 깻잎에 고기를 싸서 먹는 쌈입니다. 이때는 손을 쓰는 것이 정상입니다.
어디서 신발을 벗어야 하나요?
주택, 사찰, 게스트하우스, 그리고 좌식 식당입니다. 입구의 높은 마루나 신발장이 신호입니다.
인사할 때 허리를 깊이 굽혀야 하나요?
그럴 일은 거의 없습니다. 짧은 목례, 사실상 고개를 끄덕이는 정도면 충분하고 여기에 두 손으로 부드럽게 잡는 악수를 더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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