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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일하는 시장 4곳 — 가락·동대문종합·마장축산물·서울중앙시장

관광객이 아니라 업계와 동네가 쓰는 시장 넷. 가락시장은 24시간 열려 있지만 경매는 품목마다 시각이 다르고, 계절과 법인에 따라 또 달라집니다.

2026년 9월 2일 수정7 분 읽기

언어

가락시장 수산 매장의 통로. 좌우로 얼음과 활어를 담은 좌판과 수조가 늘어서 있고 상인들이 손질을 하고 있다

이 네 곳은 주 고객이 이 도시에서 일하거나 사는 사람인 시장입니다. 도매업자, 봉제 업계, 정육 업계, 그리고 인근 주민. 여행자가 못 들어가는 곳은 아니지만, 여행자를 위해 만들어진 곳도 아닙니다.

같은 성격의 시장이 이 넷뿐인 것은 아닙니다. 노량진수산시장도 업계가 주 고객인 시장이지만, 그쪽은 관광객이 찾기 쉬운 편이라 서울 전통시장 6곳에서 다룹니다.

크기가 27배 차이 납니다

서울시가 관리하는 전통시장 현황을 보면 세 곳의 규모가 이렇습니다.

점포연면적
동대문종합시장3,400곳61,475㎡
마장축산물시장781곳26,313㎡
서울중앙시장124곳

동대문종합시장의 3,400곳은 서울 전통시장 가운데 가장 많은 점포 수입니다. 서울중앙시장과는 27배 차이가 납니다.

다만 이 세 숫자가 같은 것을 재고 있지는 않습니다. 동대문종합시장은 건물형이라 3,400곳이 층으로 쌓여 있고, 마장은 골목형이라 781곳이 평면에 퍼져 있습니다. 같은 「점포 수」라도 걸어야 하는 거리가 전혀 다릅니다.

가락시장은 24시간 열지만 경매는 품목마다 시각이 다릅니다

가락시장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운영하는 공영도매시장이고 시장 자체는 24시간 열려 있습니다. 그런데 보러 가는 것이 경매라면 품목마다 시각이 다릅니다.

부류품목개시
청과포도·복숭아·감귤·단감·딸기·수박(상자)02:00
청과사과·배·유자·수입과일08:00
청과상추·쑥갓·시금치 등 규격 출하품18:30
청과대파20:30
청과양파23:00
수산선어23:00
수산패류23:30
수산냉동01:30
수산활어03:30
수산건오징어·건멸치·김06:00
수산건미역06:30
수산건포류07:00

하루 중 경매가 없는 시각을 찾기가 더 어렵습니다. 새벽 2시에 과일, 새벽 3시 반에 활어, 아침 8시에 사과, 저녁 6시 반에 잎채소, 밤 11시에 양파와 선어가 각각 시작합니다.

다만 이 표를 확정된 시간표로 보면 안 됩니다. 공사가 같은 페이지에 세 가지 단서를 함께 적어 두었습니다.

  • 계절에 따라 갈립니다. 미나리·부추·비규격 잎채소 등은 동절기와 하절기의 시각이 다릅니다.
  • 법인별로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공사는 그렇게 밝히면서 청과부류 3435-0432 · 수산부류 3435-0421 문의 번호를 따로 공개합니다.
  • 배추의 23:00은 2026년 한시적 시행입니다.

그리고 토요일 저녁부터 일요일 새벽까지는 경매가 없습니다 — 서울특별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조례 시행규칙 제3조에 따른 것입니다. 주말에 맞춰 가는 사람이 정확히 여기서 헛걸음합니다.

나머지 셋은 시각보다 배치를 알고 가야 합니다

  • 동대문종합시장 — 원단과 부자재. 건물형이라 층마다 취급 품목이 갈립니다. 무엇을 살지 정하지 않고 가면 3,400곳 중 어느 층에 서 있는지부터 알기 어렵습니다.
  • 마장축산물시장 — 축산물만 다룹니다. 특이한 것은 도매와 소매가 같은 골목에 섞여 있다는 점이고, 그래서 고기를 사서 근처 식당에 들고 가 구워 먹는 방식이 자리 잡았습니다. 사는 곳과 먹는 곳이 나뉘어 있지 않습니다.
  • 서울중앙시장 — 황학동 골목의 등록시장으로 반찬·건어물·정육을 나눠 맡습니다. 네 곳 가운데 한 품목으로 설명되지 않는 시장이고, 그 이유는 이곳이 업계가 아니라 동네를 상대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른 오후가 가장 붐빕니다 — 새벽도 밤도 아닙니다.

넷의 시간대가 겹치지 않습니다

가락시장의 경매는 대부분 밤과 새벽에 있고, 서울중앙시장은 이른 오후가 가장 붐빕니다. 동대문종합시장과 마장축산물시장은 업무 시간대에 움직입니다.

그러니 이 넷은 하루에 묶는 목록이 아니라 서로 다른 시각의 서울을 보는 네 개의 창에 가깝습니다. 한 번에 하나씩 골라 가는 편이 맞습니다.

시각이 확인된 곳은 가락시장 하나뿐입니다. 나머지 셋의 영업시간은 확인하지 못해 비워 두었으니, 방문 전에 각 시장에 직접 확인하세요.

이 목록의 항목

  1. 가락시장 수산 매장의 통로. 좌우로 얼음과 활어를 담은 좌판과 수조가 늘어서 있고, 앞치마와 고무장갑 차림의 상인들이 손질을 하고 있다. 천장에는 형광 간판이 빽빽하게 매달려 「홍탁·홍어」, 「털보수산」, 「대게·꽃게·전복·킹크랩·랍스타」 같은 품목과 상호가 적혀 있다.
    서울

    가락시장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영 농수산물 도매시장으로, 넷 중 유일하게 경매를 볼 수 있습니다. 시장 건물은 밤낮없이 돌아가지만 경매는 품목마다 시작하는 시각이 따로 있어서, 무엇을 보러 가느냐가 곧 몇 시에 가느냐를 정합니다.

    무엇을 다루나
    청과와 수산의 도매 경매
    누가 쓰나
    전국의 도매업자
    붐비는 때
    밤과 새벽
    이럴 때
    경매 현장을 보고 싶을 때

    상시 개방 · 점포별로 다름연중무휴입장료 없음 · 품목별 구매

    자세히 보기

  2. 동대문종합시장 원단 가게. 좁은 매장 안에 원단 두루마리가 벽처럼 빽빽하게 세워져 있고, 흰 무명·검정 무지·줄무늬·꽃무늬·자수 원단이 색깔별로 층층이 걸쳐져 있다. 위쪽으로 노랑·파랑·분홍 원단이 말린 채 얹혀 있다.
    서울

    동대문종합시장

    원단과 부자재를 다루는 대형 건물형 시장으로, 점포 수가 서울의 전통시장 가운데 가장 많습니다. 골목이 아니라 층으로 쌓여 있어 층마다 취급 품목이 갈리므로, 무엇을 살지 정하지 않고 들어가면 어느 층에 서 있는지부터 알기 어렵습니다.

    무엇을 다루나
    원단·단추·지퍼 등 봉제 부자재
    누가 쓰나
    봉제와 의류 업계
    붐비는 때
    업무 시간대
    이럴 때
    만들 것이 정해져 있을 때

    입장료 없음 · 품목별 구매

    자세히 보기

  3. 마장축산물시장의 지붕 덮인 통로. 한우를 파는 정육점 간판과 진열장이 양옆으로 이어지고 손님들이 고기를 고르고 있다.
    서울

    마장축산물시장

    축산물만 다루는 골목형 시장으로, 도매와 소매가 같은 골목에 섞여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고기를 사서 근처 식당에 들고 가 구워 먹는 방식이 자리 잡았고, 네 곳 가운데 사는 곳과 먹는 곳이 나뉘어 있지 않은 시장입니다.

    무엇을 다루나
    소·돼지 정육과 부산물
    누가 쓰나
    정육 업계와 외식업
    붐비는 때
    업무 시간대
    이럴 때
    산 고기를 그 자리에서 먹고 싶을 때

    입장료 없음 · 품목별 구매

    자세히 보기

  4. 서울중앙시장 입구. 길 건너에서 본 시장 정면으로, 철골 아치 간판에 「서울중앙시장 SEOUL JUNGANG MARKET」 이라 적혀 있고 그 아래 어두운 통로로 시장이 이어진다. 입구 좌우로 만두집·부동산 같은 가게 간판이 붙어 있고 차양 아래 노점과 사람들이 보이며, 앞쪽 도로에 택시가 지나간다.
    서울

    서울중앙시장

    황학동 골목의 등록시장으로 반찬·건어물·정육을 나눠 맡습니다. 네 곳 가운데 한 품목으로 설명되지 않는 시장인데, 업계가 아니라 동네를 상대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붐비는 시각도 새벽이나 밤이 아니라 이른 오후입니다.

    무엇을 다루나
    반찬·건어물·정육이 섞인 동네 시장
    누가 쓰나
    인근 주민
    붐비는 때
    이른 오후
    이럴 때
    사람 사는 서울을 보고 싶을 때

    입장료 없음 · 품목별 구매

    자세히 보기

자주 묻는 질문

가락시장 경매를 보려면 몇 시에 가야 하나요?

무엇을 보러 가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청과는 포도·복숭아 등이 02:00, 사과·배가 08:00, 잎채소가 18:30, 대파가 20:30, 양파가 23:00에 시작합니다. 수산은 선어 23:00, 패류 23:30, 냉동 01:30, 활어 03:30, 건어물이 06:00 이후입니다. 하루 중 경매가 없는 시각을 찾는 편이 더 어렵습니다.

그 시각표를 그대로 믿어도 되나요?

아닙니다. 공사가 같은 페이지에 세 가지 단서를 함께 적어 두었습니다. 미나리·부추·비규격 잎채소 등은 동절기와 하절기 시각이 다르고, 법인별로도 달라질 수 있어 청과부류 3435-0432·수산부류 3435-0421 문의 번호를 따로 공개합니다. 배추의 23:00은 2026년 한시적 시행입니다.

주말에 가락시장에 가도 되나요?

경매를 보러 간다면 안 됩니다. 서울특별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조례 시행규칙 제3조에 따라 토요일 저녁부터 일요일 새벽까지는 경매가 없습니다. 주말에 맞춰 가는 사람이 정확히 여기서 헛걸음합니다. 시장 건물 자체는 열려 있지만 보러 간 것이 그 자리에 없습니다.

네 곳을 하루에 묶을 수 있나요?

묶이지 않습니다. 가락시장의 경매는 밤과 새벽에 있고, 서울중앙시장은 이른 오후가 가장 붐비며, 동대문종합시장과 마장축산물시장은 업무 시간대에 움직입니다. 하루에 도는 목록이라기보다 서로 다른 시각의 서울을 보는 네 개의 창에 가까워서, 한 번에 하나씩 고르는 편이 맞습니다.

점포 수가 많은 시장이 더 큰가요?

꼭 그렇지 않습니다. 동대문종합시장 3,400곳과 서울중앙시장 124곳은 27배 차이지만, 동대문은 건물형이라 점포가 층으로 쌓여 있고 마장은 골목형이라 평면에 퍼져 있습니다. 같은 「점포 수」라도 실제로 걸어야 하는 거리는 전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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