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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정경주

경주 당일치기 — 대릉원에서 월정교까지 걸어서 하루

대릉원에서 시작해 첨성대·국립경주박물관·동궁과 월지를 지나 월정교에서 끝나는 도보 코스입니다. 일곱 곳 사이의 직선거리를 다 더해도 5.1km이고, 하루의 순서를 정하는 것은 박물관의 입장 마감 17:30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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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해 질 무렵 조명이 켜진 월정교와 강물에 비친 그 모습

경주 도심의 유적들은 서로 걸어서 닿습니다. 이 코스는 그 사실 하나에 기대어 짰습니다 — 아침에 대릉원에서 출발해 동쪽 끝 박물관까지 갔다가, 해가 기울 무렵 강가로 내려와 월정교에서 마칩니다. 버스도 택시도 쓰지 않습니다.

가기 전에 확인할 것

  • 하루의 순서를 정하는 시각은 하나입니다

    국립경주박물관만 입장 마감이 있습니다. 나머지 다섯 곳은 밤늦게까지 열려 있어서 순서를 이 한 곳에 맞춰야 합니다.

  • 일요일이면 점심집이 쉽니다

    경주원조콩국은 일요일 휴무입니다. 같은 시각대에 쓸 수 있는 대체 집을 아래에 적어 뒀습니다.

  • 3·6·9·12월 둘째 월요일에는 전시실이 닫힙니다

    박물관의 정기 휴실일입니다. 휴관은 아니어서 정원과 옥외전시장은 그날도 정상 운영합니다.

  • 돈이 드는 것은 두 곳뿐입니다

    천마총과 동궁과 월지. 박물관·첨성대·월정교는 무료이고, 대릉원도 능원을 걷는 것은 무료입니다.

왜 박물관을 한가운데 두었나

이 코스에서 시각에 매인 곳은 국립경주박물관 하나입니다. 10:00에 열어 18:00에 닫고, 입장은 그보다 30분 이른 17:30에 끊깁니다.

나머지는 그렇지 않습니다. 대릉원·첨성대·동궁과 월지·월정교는 전부 09:00~22:00이고, 첨성대와 동궁과 월지는 연중무휴라고 경주시가 적어 두었습니다.

그래서 하루를 짜는 방법은 하나로 좁혀집니다. 마감이 있는 한 곳을 낮에 넣고, 마감이 없는 곳들을 그 앞뒤로 미는 것. 이 코스가 박물관을 13:05~15:30 에 둔 이유가 그것이고, 조명이 들어오는 동궁과 월지와 월정교를 뒤로 보낸 이유도 같습니다.

토요일이라면 박물관을 뒤로 미룰 수도 있습니다

3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은 20:00까지 야간연장개관을 합니다(2026년 3월 1일 시행). 토요일에 간다면 박물관을 하루의 끝으로 옮기고 오후를 유적에 쓰는 순서도 성립합니다. 다만 그렇게 하면 월정교의 조명을 놓칩니다 — 둘 중 하나를 고르는 문제입니다.

점심 한 끼가 이 코스에서 가장 까다로운 대목입니다

11:45~12:40 의 시각은 취향이 아니라 브레이크타임에서 나왔습니다. 경주원조콩국은 아침에 열어 저녁까지 하지만, 그 사이 10:30~11:3016:30~17:00 두 번 닫습니다. 첨성대에서 곧장 걸어가면 앞의 브레이크타임에 걸려 문 앞에서 기다리게 되므로, 이 코스는 첨성대에 시간을 조금 더 주어 그 뒤에 닿도록 맞춰 두었습니다.

일요일에는 이 집이 쉽니다 — 순서를 이렇게 바꾸세요

경주원조콩국의 휴무일은 일요일입니다.

일요일이라면 황남밀면으로 바꾸고, 점심을 첨성대 으로 옮기세요. 이 집은 11:00에 열고 20:00에 닫습니다. 대릉원에서 255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서, 대릉원을 나와 바로 점심을 먹고 첨성대(764m)로 걸어가면 됩니다. 직선거리 합계는 오히려 45m 짧아집니다.

🔴 다만 이 집의 쉬는 날은 경주시 페이지에 인스타공지라고만 적혀 있습니다. 요일로 정해진 규칙이 아니라는 뜻이라, 이 코스도 그 날짜를 미리 알 방법이 없습니다. 일요일 대체안으로는 쓸 수 있지만 평일에 이 집을 계획의 중심에 두지는 마세요.

표는 두 번만 삽니다

이 코스에서 돈을 내는 곳은 천마총과 동궁과 월지 둘입니다.

  • 천마총 — 어른 3,000원 / 청소년·군인 2,000원 / 어린이 1,000원. 대릉원 능원 자체는 무료이고, 이 표는 개방된 고분 안으로 들어갈 때만 필요합니다.
  • 동궁과 월지 — 어른 3,000원 / 청소년 2,000원 / 어린이 1,000원.

두 곳을 다 볼 생각이면 경주 2종 종합이용권 6,000원이 있습니다 — 어른 기준으로 따로 사는 값과 같습니다. 청소년은 4,000원, 어린이는 2,000원이라 역시 같습니다. 유효기간은 1일이고, 한 곳이라도 관람하면 환불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이 표는 값을 아끼는 표가 아니라 줄을 한 번 덜 서는 표입니다. 하루 안에 둘 다 볼 것이 확실할 때만 사세요.

국립경주박물관·첨성대·월정교는 무료입니다.

대릉원의 잔디로 덮인 신라 왕릉 봉분들
대릉원 — 하루가 시작하는 곳. 잔디로 덮인 신라 왕릉 봉분들 사이로 길이 나 있습니다
Bernard Gagnon (Wikimedia Commons, CC0 1.0)
국립경주박물관 종각에 걸린 성덕대왕신종. 몸통에 비천상과 명문이 새겨져 있고 오른쪽에 나무 당목이 매달려 있으며, 종 아래 바닥에는 둥근 울림통 구덩이가 파여 있다
국립경주박물관 — 오늘 유일한 실내 일정. 종각에 걸린 성덕대왕신종입니다
Bernard Gagnon (Wikimedia Commons, CC0 1.0)

닫혀 있을 때 어떻게 하나

3·6·9·12월 둘째 월요일 — 전시실만 닫힙니다

박물관의 정기 휴실일은 3·6·9·12월 둘째 월요일입니다. 이것은 휴관이 아니라 휴실이어서, 같은 날 정원과 옥외전시장 등은 정상 운영한다고 박물관이 명시합니다.

그날에 걸렸다면 13:05~15:30 를 크게 줄이고, 남는 시간을 동궁과 월지에 주세요. 그쪽은 밤까지 열려 있어서 얼마든지 늘릴 수 있습니다.

완전히 닫는 날은 따로 있습니다 — 1월 1일, 설날, 추석. 그날은 옥외전시장도 관람할 수 없습니다.

비가 오면 이 코스는 성립하지 않습니다

일곱 곳 가운데 실내는 박물관 하나입니다. 대릉원·첨성대·동궁과 월지·월정교는 모두 야외이고, 그 사이를 잇는 것도 걷기입니다.

비 예보가 있는 날이라면 이 코스를 그대로 쓰지 말고, 박물관에 하루의 절반 이상을 주는 쪽으로 다시 짜세요. 무료이고 지킬 것은 입장 마감뿐입니다.

겨울에 가면 달라지는 것

첨성대의 닫는 시각은 동절기에 21:00으로 한 시간 당겨집니다. 이 코스는 첨성대를 오전에 두므로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영향을 받는 것은 월정교의 조명입니다. 이 코스가 17:45~18:55 에 다리를 둔 것은 해 질 무렵을 노린 배치인데, 해가 지는 시각은 계절마다 다릅니다. 겨울에는 도착하자마자 불이 들어와 있고, 한여름에는 일정이 끝날 때까지 아직 밝을 수 있습니다. 여름에 조명을 보고 싶다면 저녁 식사와 순서를 바꿔 19:15~20:45 을 먼저 하세요.

또 하나. 위의 팁에 적은 토요일 순서는 박물관의 야간연장개관이 3월부터 10월까지만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11월부터 2월 사이의 토요일에는 그 선택지가 없습니다.

이 코스와 이어지는 글

일정

1일차 · 신라의 도심을 서쪽에서 동쪽으로, 그리고 강가로

대릉원에서 출발해 동쪽 끝 박물관까지 갔다가, 해가 기울 무렵 강가로 내려와 월정교에서 마칩니다. 일곱 곳 사이의 직선거리를 다 더해도 5.1km입니다.

  1. 첨성대 방향으로 도보 652m. 능원 동문으로 나가면 길이 바로 이어집니다. · 다음 장소까지 10분

  2. 첨성로를 따라 남서쪽으로 도보 412m. · 다음 장소까지 8분

  3. 박물관 방향으로 도보 1,276m. 이 코스에서 가장 긴 한 구간입니다. · 다음 장소까지 20분

  4. 서쪽으로 도보 607m. 인왕동 방향입니다. · 다음 장소까지 10분

  5. 남서쪽으로 도보 1,037m. 강 쪽으로 내려갑니다. · 다음 장소까지 15분

  6. 북서쪽으로 도보 1,138m. 저녁을 먹을 거리로 올라갑니다. · 다음 장소까지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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